[서울교육방송 장창훈 의학전문기자]=림프는 물청소와 같다. 세포가 ATP를 생성하면 이산화탄소를 혈액으로 방출한다. 나머지 물질대사 물질은 림프관으로 방출한다. 혈액은 1분에 온몸을 돌지만, 림프관은 정맥처럼 속도가 매우 느리다. 1분에 5회 정도 수축과 이완으로 움직인다. 그래서 손을 이용해서 림프 운동을 해주면 온 몸의 나른함이 사라진다.
림프에는 세균과 통증 유발물질이 함유되어 있다. 그래서 림프절이 있는 곳을 만져보면 상당히 아프다. 림프구가 그러한 통증유발물질을 없애야하는데 너무 정체되어서 없애지 못하면 통증이 악화된다. 그래서 림프절을 부드럽게 문질러줘야한다.
세임-레이저를 활용하면 10배 이상의 림프절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중요 림프절은 세임-레이저로 집중 공략해야 림프관이 확장되면서 세균을 없애도록 임파구 생성을 촉진하며, 림프절에서 연결하는 정맥까지 활성화해서 온 몸의 혈액순환을 도와준다.
주요 림프절은 쇄골, 목, 귀밑, 겨드랑이, 복부, 서혜부, 무릎이다. 쇄골은 모든 림프절의 최종 종착역이다. 쇄골에 있는 림프절은 양쪽 팔과 머리에서 내려오는 림프들이 집결하는 곳이다. 이곳을 자극하면 상당한 통증이 발생하는데, 림프의 정체현상 때문이다. 세임-레이저를 활용해서 가장 먼저 집중 공략해야한다.
림프 청소는 피부 늘림과 림프계 자극법의 방법이 있다.
1) 하나는 손으로 피부를 늘리면서 림프절의 방향으로 쓸어가는 것이다. 림프관은 피부와 매우 근접해서 위치한다. 방바닥에 있는 먼지를 쓸 듯이 그대로 담으면 된다. 피부 바로 밑에 림프관이 있다고 생각하고서 살짝 눌러서 피부가 늘어나도록 하면서 림프절이 있는 방향으로 쓸어야하고, 반드시 한쪽 방향으로만 해야한다.
방향은 간단하다. 팔은 겨드랑이가 종착역이다. 그래서 손가락과 손바닥과 손등은 밑에서 위쪽으로 피부를 늘려서 쓸면 된다. 팔목도 동일하다.
얼굴의 림프절은 목에 있다. 그래서 이마에서 턱으로 내려가는 방향으로 쓸면 된다. 이마 자체를 늘려도 되고, 전체를 늘려도 아무 상관이 없다. 눈의 경우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쓸면서 밑으로 내리면 좋다. 목의 모든 부분에 림프절이 있으므로, 아래로 쓸면 밑에서 담겨진다. 다리는 허벅지 안쪽(서혜부)에 림프절이 있고, 무릎 안쪽에도 있다. 발가락과 발과 다리를 밑에서 위쪽으로 쓸면서 피부를 늘려 림프관을 쓸어 담는다. 엉덩이도 마찬가지다. 서혜부를 중심으로 쓸어서 담으면 된다. 림프절이 쓰레받기라고 생각하고서 그 방향으로 림프를 몰아주면 된다.
림프를 운동하는 피부 늘림 운동법은 림프관이 50회 정도 운동하도록 촉진한다. 평소 림프관은 1분에 5회 정도 운동하는데, 림프운동을 실시하면 10배 이상의 효과가 있어서 몸속의 노폐물이 상당히 빠르게 사라진다. 림프관 운동과 반드시 병행해야하는 것이 림프절의 레이저 집중 공략이다.
2) 림프계 자극법은 레이저를 이용해야한다. 림프를 림프절에 모았는데, 림프절에 임파구 생성이 부족하고, 혈관이 정체되어서 신경이 마비된다면, 림프절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한다. 림프절은 림프속에 있는 각종 세균을 없애는 소각장소다. 쓰레기로 비유하면 소각장인데, 세균을 박멸하는 기능이 부족하면 림프는 정체된다. 세임-레이저를 활용해서 림프절을 집중 공략하면 림프계가 정상으로 복원될 수 있다.
0. 온 몸 스트레칭을 한다. 기지개를 쫙 펴면서 모든 림프계과 림프관이 팽창하도록 한다.
1. 세임-레이저로 쇄골의 림프계를 집중 공략한다.
2. 세임-레이저로 목의 림프계를 집중 공략한다.
3. 세임-레이저로 귀밑 림프계를 집중 공략한다. (귀밑 림프계가 정체되면, 이명과 난청의 병증이 발생한다.)
4. 겨드랑이 림프계를 집중 공략한다.
5. 서혜부 림프계를 집중 공략한다.
6. 무릎 밑 림프계를 집중 공략한다.
7. 복부 림프계를 집중 공략한다.
8. 두 손으로 이마에서 얼굴을 아래로 쓸어 내린다. (10회 반복, 위에서 아래로 쓸어내리고, 올리면 안된다.)
9. 뒤통수 부분도 위쪽에서 귀밑쪽으로 쓸어내린다.
10. 목을 위에서 아래로 쓸어내린다.
11. 어깨에서 쇄골을 따라서 안쪽으로 쓸어 모은다.
12. 손가락과 손바닥과 손등과 팔을 겨드랑이 쪽으로 쓸어간다.
13. 가슴과 옆구리 쪽과 등(背)도 겨드랑이 쪽으로 쓸어 모은다.
14. 배 주변을 중앙으로 쓸어 모은다.
15. 발가락과 발등과 발바닥과 다리는 무릎과 서혜부를 중심으로 쓸어 모은다. 허벅지와 엉덩이도 서혜부를 중심으로 쓸어 모은다.
16. 모든 림프 청소가 끝나면 누워서 손과 발을 들고서 먼지를 털 듯이 흔들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