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방송 장창훈 의학전문기자]=신경은 전선이다. 사람의 뇌는 세포와 소통을 2가지 방법으로 한다. 하나는 유선소통, 다른 하나는 무선소통이다. 유선소통은 신경 라인을 통해서 중추신경과 말초신경의 소통방법이며, 직접적이다. 감각신경과 운동신경이 바로 유선소통이다. 1초 안에 소통이 일어날 정도로 빠르다. 무선소통은 혈관을 통한 소통으로 호르몬 분비다.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작동에는 호르몬이 협조하는 것이 크고, 성장호르몬과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과 글루카곤은 모두 호르몬 작용이다. 호르몬은 전체적으로 몸의 항상성을 유지하는데 매우 유용하다.
전선으로 된 신경은 전선커버처럼 신경커버가 있다. 그것이 수초라고 불리는 미엘린이다. 신경이 젊으면 미엘린이 탄력적이고, 탄탄하다. 전기신호로 된 자극은 지방성분인 미엘린을 건너뛰면서 곧바로 전기신호를 보낸다. 신경이 늙으면 미엘린이 벗겨지면서 전기신호가 중간에 누출된다. 이런 사람은 자극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다. 미엘린은 스스로 재생하면서 신경회로를 복원하는데, 나이가 들면서 신경을 사용하지 않으면 그대로 방치된다. 그래서 신경자극이 필요한 것이다.
얼굴은 평소 세수하기, 말하기, 대화하기, 씹기, 웃기, 화내기, 찡그리기, 눈깜빡임 등등 근육작용을 통해서 신경이 움직인다. 그런데, 언어를 만드는 혀는 움직임이 가장 많으면서도 입속에 그대로 있어서 자극을 받지 못한다. 말할 때과 밥먹을 때만 엄청나게 사용하지, 혀를 제대로 관리하는 사람은 드물다. 혀의 건강을 관리하는데는 레이저 조사기가 최고로 좋다. 잇몸도 마찬가지다. 레이저로 조사를 실시하면, 혀와 잇몸의 신경라인에서 신경을 감싸는 미엘린이 복원하는 재생능력이 향상한다. 이 방법을 실시하면, 입맛이 확 살아난다.
1. 먼저 이빨과 잇몸을 칫솔질한다.
2. 레이저 조사기로 혀를 내민 상태에서 윗부분을 조사한다. 이때, 혀를 닿지 않고 2~3cm 떨어뜨린 약간 위쪽에서 후라쉬를 비추듯이 혀를 비추면서 조사를 실시한다. 혀는 매우 예민해서 넓게 조사를 해도 반응이 즉각 일어난다. 미각세포인 미뢰를 자극한다.
3. 레이저 조사기로 혀의 밑면과 침샘까지 조사한다.
4. 잇몸을 보인 상태에서 레이저 조사기로 잇몸을 구석구석 조사한다.
5. 입을 벌린 상태에서 위쪽과 아래쪽의 잇몸을 레이저 조사기로 조사한다.
6. 레이저 조사기로 구륜근과 교근을 조사한다. 구륜근은 대부분 잇몸과 연결되어 있다. 인중, 볼, 턱 라인으로 잇몸이 만져진다. 이 부분을 레이저로 집중 공략한다.
7. 턱 아래에서 잇몸 부분을 레이저 조사기로 조사한다.
8. 모든 조사가 끝나면, 턱과 턱 라인을 손으로 받치면서 위로 밀어 올린다. 이렇게 하면 얼굴이 좁아지는 효과가 있다. 얼굴은 1mm라도 수축하면 상당히 큰 변화를 일으킨다. 매일 조금씩 얼굴을 좁히는 운동을 하는 것이 얼굴 미용에 좋다.
9. 하품을 하듯이 쫙 벌린 상태에서 3차 신경이 시작하는 부분을 레이저 조사기로 집중 공략한다.
10. 하품 스트레칭을 5회 반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