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방송 장창훈 의학전문기자]=다이어트에 효과적인 건강식품은 체지방을 분해하는 효소를 증대하거나, 호르몬 작용을 활성화하면서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모든 다이어트 제품의 핵심은 운동이다. 돈을 많이 번 사람이 돈을 쓰지 않으면 ‘구두쇠’라는 별명을 듣는다. 몸무게의 구두쇠가 바로 ‘비만’이다. 지방을 계속 저축만하고 쓰지 않으니, 지방의 부자가 되었다. 그 지방을 어떻게 소모할 것인가? 그것은 돈쓰는 비결과 흡사하다. 돈을 쓰려면 돈을 쓸 수 있는 투자와 일거리가 필요하다. 그처럼 지방도 소모하려면 소모할 일이 필요하다. 그것이 바로 60%의 힘을 주면서 지구력있게 오랫동안 운동하라는 것이다. 강하게, 무리하게 일을 하면 절대로 지방산은 분해되지 않고, 오히려 젖산이 쌓이거나 글리코겐이 분해되고, 지방은 그대로 남겨져 있다. 운동강도가 바로 지방산 분해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
1달에 1kg의 지방을 분해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1kg이 1백만원이라고 하자. 그러면 알바생이 하루에 1시간씩 일을 하면 월급은 30만원이다. 만약 시급이 3만원이면, 한달에 100만원이 된다. 한달에 1kg의 체지방을 감소하려면 하루에 400cal 에너지를 소비해야하는데, 그것은 산책 90분(분당 110보), 빠른 걸음 60분(분당 140보), 조깅 30분(분당 180보)에 해당된다. 산책은 시속 4km, 속보는 시속 6km, 조깅은 시속 8km이다. 1분을 기준으로 걸음수를 체크하면 속도를 짐작할 수 있다.
체지방은 낮은 강도로, 중간 정도 강도로 운동해야만 소모된다. 힘을 엄청나게 쓰면 절대로 체지방이 소모되지 않는다. 이것을 반드시 기억해야한다. 체지방이 너무 많으면 혈관과 신경과 근육이 움직이는데 협소해진다. 체지방의 풍요로움은 신체활동에 부담스럽고, 사람의 외적 이미지에도 부정적이다. 비만을 없애려면, 꾸준한 운동습관이 중요하다.
무리한 운동은 스스로 감당할 수 있는 한계이상을 넘어선 것으로, 각자에 따라 상대적 개념이다. 당뇨병이 있어서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차는 사람은 ‘조금 걷는 것’이 무리한 운동에 해당된다. 이런 사람은 가벼운 걸음으로 숨이 차지 않게 하거나, 서있는 상태에서 앉았다 서는 운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 최대치의 60% 힘으로 운동할 때, 지방이 가장 잘 분해된다.
그렇다면, 3개월을 다이어트 기간으로 삼고서, 6kg의 지방을 빼려고 하면, 대략 한달에 2kg의 지방을 분해하면 된다. 그렇다면, 빠른 걸음으로 2시간의 운동이 필요하다. 아침과 저녁으로 1시간씩 코스를 정해놓고서 빠른 걸음을 걷고, 중간 중간 조깅을 가볍게 실시하면, 6kg의 지방은 분해된다. 이것은 절대법칙과 같다.
이때 중요한 요소가 있다. 발가락이다. 발가락에 힘이 없으면 걸음이 운동이 안될 수 있다. 발가락에 먼저 힘이 들어와야만, 혈액순환이 촉진되면서 몸 전체가 운동이 된다. 조깅을 하면 발에서 사용하는 혈액량이 평소의 10배에 달한다. 엄청난 에너지가 소모되는 것이다. 걷기도 마찬가지다. 발가락 위에는 정맥이 흐르는데, 걸을 때와 조깅할 때 발가락의 맨 끝이 반드시 땅에 딛고 힘을 지탱해야하는데, 그것을 하지 못하면 발가락은 그냥 악세사리로 달려 있을 뿐이다.
이 부분을 확인하고서, 세임-레이저를 활용해서 발톱바탕질과 발가락 맨 앞부분에 힘이 들어오게 해야한다. 해당 부분에 통증이 강하게 발생하면, 발가락에 힘이 없다. 눌렀을 때 통증이 있으면, 발가락은 걸을 때 땅을 누르지 않게 된다. 아프니까 누르지 않는 것이다. 발가락 끝은 반드시 땅바닥을 강하게 눌러줘야한다. 이것을 숙지하고 다이어트에 접목하면 다이어트 성공률이 더욱 높아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