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27일 건축심의가 통과한 한강맨션의 조감도.
[서울교육방송 취재후기 / 장창훈 기자]=11월 28일 서울교육방송은 용산을 중심으로 서울전역에 득실거리는 조합 사냥꾼들의 문제점을 집중 보도했다. 기사를 비난하는 전화가 있었다. 그는 “한강맨션 조합원이다”고 사칭하면서, 조합을 위하는 척 기사의 흠집을 잡았다. 조합원이라면, 그렇게 말하지 않았을 것이다. 한강맨션 집값이 떨어지길 바라는 세력이다. 도대체 누구인가? 내가 논리적으로 따지자, 자신의 신분이 들통났다. 뒤늦게 “조합원이 아니다”고 변명했다. 조합원도 아니면서, 조합원인 턱 하는 그들의 속내는 ‘무료봉사’일까? 그들의 이권은 무엇인가?
재건축재개발 현장을 다니다보면, 비대위는 맹렬히 반대하고, 침묵의 다수가 있어서 조합 집행부가 몸살을 앓는다. 비대위는 근거없이 침소봉대로 조합 집행부를 괴롭힌다. 한강맨션만 해도 그렇다. 1억5천만원의 가치가 있는 놀이터 공유지분 1.8평을 조합원들에게 돌려주려고 권리관계를 세밀하게 분석했는데, 조합원이 분담해야할 40만원을 트집잡으면서, 25만정도 저렴한 15만원에 할 수도 있다는 어이없는 작태를 일삼는다. 그렇게 주장하는 사람은 홀로 그렇게 하던지…. 부동산조차 매매가 일어나면 최소의 비용을 지불해야하며, 모든 행정업무에는 정당한 비용이 들게 된다.
조합경영에는 반드시 ‘비판과 견제’가 필요하다. 그러나, 집행부를 장악하려는 탐욕으로 조합 사업을 물고 늘어지는 ‘비난과 공격’은 안된다. 건설적인 비판은 조합이 실수하기 않게 하지만, 악랄한 비난은 조합이 넘어지게 한다. 한강맨션은 놀이터 공유지분, 나대지 문제, 덮개공원을 활용한 친환경 아파트 조성 등 명품아파트로서 최고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조합 집행부가 최대한 빠르게, 바르게 일할 수 있도록 견책과 격려를 해야만 조합 집행부는 ‘주마가편’(走馬加鞭)의 심정으로 긴장감을 가질 것이다. 조합 사냥꾼은 조합을 점령해서, 조합원의 이익을 강탈하는 불법세력이다. 한강맨션을 비롯해서 사업성이 우수한 조합일수록 ‘똘똘 뭉쳐서’ 자신들의 이익을 지켜야할 것이다.
조합 사냥꾼이 조합을 훼방하는 목적은 오직 하나다. 조합이 사라지면, 협력업체를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협력업체가 교체되면, 조합원은 사업비가 2배로 늘어날 것이 불보듯 뻔하고, 각종 소송에 휘말리면서 변호비용은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간다. **시영 재건축조합은 법률 사업비용만 300억 규모로 사용했다. 모두 조합원의 이익인데, 사라진 것이다. 한강맨션도 최고의 수익성을 자랑하지만, 조합원들이 잘못 선택해서 비대위의 독버섯을 먹게 되면, 해임총회가 어이없게 통과되면서 사업은 장기간 표류하게 될 것이다. 인근 부동산업체들은 모두 “해임총회가 통과되면 한강맨션 매물은 사라지고, 가격도 떨어질 위험이 높다”라고 경고했다. 한강맨션의 연세가 있는 분들이 반드시 기억해야할 정보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