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구약이 유일한 성경이었고, 지금 우리는 구약과 신약을 성경으로 삼고 있다. 예수님을 증거한 글은 ‘복음서 4권’이며, 사도행전은 사사 시대의 역사처럼 사도들의 행함을 기록했다. 예수님과 사도들의 정통성 계승과정이 자세히 나와있다. 누가의 기록에서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 ‘본 그대로 오리라’이다. 예수님이 어떻게 오시는가? 그 부분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비밀의 통로다.
[사도행전 1:11]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리우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
문맥상 ‘하늘로 올라가심을 본 그대로’이다. 승천한 그 모습으로 오는 것이다. 문맥적 흐름으로 다른 이견(異見)은 존재할 수 없다. 기차를 타고 갔으면, 기차를 타고 온다는 것이고, 비행기를 타고 갔으면 비행기를 타고 온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그래서 예수님이 구름을 타고 온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구름타고 올라갔다는 내용은 없다.
[사도행전 1:9] 저희 보는데서 올리워 가시니 구름이 저를 가리워 보이지 않게 하더라
그대로 하늘로 올라가셨고, 구름이 커텐처럼 가려진 것이다. 문맥의 명확한 뜻이 그렇다. 누가복음의 마지막 장면도 예수님의 승천이다.
[누가복음 24:51] 축복하실 때에 저희를 떠나 하늘로 올리우시니
[마가복음 16:19] 주 예수께서 말씀을 마치신 후에 하늘로 올리우사 하나님 우편에 앉으시니라
‘구름타고’는 사도행전이나 복음서의 승천과정에서 비롯된 것은 아니다.
구름타고 오시는 주님은 복음서과 신약성경의 예언에서 비롯되었다.
[마가복음 13:26] 그 때에 인자가 구름을 타고 큰 권능과 영광으로 오는 것을 사람들이 보리라
[누가복음 21:27] 그 때에 사람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마가복음 14:62]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그니라 인자가 권능자의 우편에 앉은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 하시니
[마태복음 26:64]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가 말하였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후에 인자가 권능의 우편에 앉은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 하시니
[마태복음 24:30] 그 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계시록 1:7] 볼찌어다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인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터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를 인하여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 아멘
[데살로니가전서 4:16]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전체 문맥을 통해 해석하면, sky(하늘)와 heaven(천국)이 중첩되는 하늘에서 구름을 타고 오심을 알 수 있다. 주체는 ‘주 예수’이며, 영적인 구름을 타고서 이 땅에 내려오신다는 약속이다. 누가는 이 사건을 어떻게 해석하고 있을까? 사도행전에서 ‘본 그대로’는 매우 중요하며, 사도행전은 ‘본 그대로 오리라’(주의 강림)를 증명하기 위해서 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