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는 자유를 주지만, 가끔 질식도 시킨다. 아!! 숨이 멎는 듯, 심장이 멈춘 듯, 진리를 깨닫는 그 절정의 순간은 무덤에 갇힌 기분이다. 어둠속에서 한줄기 빛이 비추듯, 아!!! 아멘!!! 오늘 수요강론 말씀이 그러했다. 역시, 나는 옛날 종교를 떠나길 잘했다. 기억의 옛 그림자가 아직 남아있으나, 성경의 깊은 진리를 배움으로 어둠이 물러가리라.
“누가는 왜 족보 다음에 시험받는 예수님에 대해 썼을까요?”
헉!!
‘족보’는 장롱속에 들어가야할 물건인데, 마태복음은 맨 앞에 배치했고, 그래도 누가는 약간 뒤쪽에 배치해서, ‘탁월한 편집이다’라고 늘상 생각했는데, 목사님은 “족보와 시험”을 연결해서 질문을 던진다. 이것은 역사의 대서양 한복판에 질문을 던진 것과 같다.
“예수님은 족보를 타고 올라가서, 아담까지 올라가서, 바로 아담을 유혹한 그 옛 뱀한테 쳐들어간 것입니다. 뱀을 공격한 것입니다. 뱀과 싸워서 이긴 것이 3대 시험의 핵심입니다.”
30년동안 나는 예수님이 ‘저주의 십자가’ 때문에, 영적 구원만 이뤘다고 생각했다. 육이 죽었으니, 육적 구원은 이루지 못하고, 영적 구원만 100% 이뤘다고 배워서 믿었다. ‘영광의 면류관’은 ‘저주의 십자가’와 정면으로 배치된다. 그런데 놀랍게도 누가복음 4장에서 2번째 시험이 ‘영광의 면류관’에 해당된다. 바로, 마귀가 그것을 주겠다고 한 것이다. 예수님은 영광의 길을 단호히 거절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고 하셨다. 이것으로 마귀를 완전히 이긴 것이다. “KO” 마귀는 끝났다. 그래서 예수님이 승리하신 주님이다. 누구와 싸워서 이기셨는지, 오늘 비로소 알았다. 아!! 첫 아담을 유혹한 그 옛뱀을 직접 찾아가서 도전장을 내밀고서, KO를 시킨 것이다. 이렇게 멋진 예수님이셨다니….. 족보를 거슬러 올라가서 최초 아담에게 죄를 씌워 구정물이 4천년동안 흐르게 한 그 옛뱀을 잡으려고 사막까지 갔던 것이다. 역시, 예수 왕!!
예수님은 요단강 물세례에서 십자가 피세례까지 마귀를 이기고 ‘승리의 왕’이 되셨다. 그 승전보를 제자들이 전했던 것이다. 아담과 하와를 유혹해서 땅문서를 뺏은 옛뱀과 싸워 이긴 왕이 누구인가? 오직 주 예수님이다. 그가 마귀를 이긴 진정한 왕의 왕이다. 그가 하나님의 우편에 앉으셨다. 초림은 승리하셨고, 재림은 승리의 왕으로 땅에 입성하시는 것이다. 초림주와 재림주의 동일성은 100%다.
[계시록 20:1~3] 또 내가 보매 천사가 무저갱의 열쇠와 큰 쇠사슬을 그의 손에 가지고 하늘로부터 내려와서 용을 잡으니 곧 옛 뱀이요 마귀요 사탄이라 잡아서 천 년 동안 결박하여 무저갱에 던져 넣어 잠그고 그 위에 인봉하여 천 년이 차도록 다시는 만국을 미혹하지 못하게 하였는데 그 후에는 반드시 잠깐 놓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