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천국복음을 전했는데, 낙원에 갔다”라면서, “낙원은 천국보다 못한 곳”으로 T종교가 가르친다. 내가 30년 있었던 종교는 해당 이론을 성경적 검증없이 그대로 가르쳤다. 해당 이론은 비진리다. 성경과 전혀 다르다. 우리가 사용하는 ‘천국과 낙원’은 본래 의미와 완전히 다른 개념이다.
우선, ‘이것이 복음이다’(톰 라이트) 책을 읽어보길 권유한다.
진리의 정의에 대해, 앞서 칼럼에서 적었다. 진리는 ‘진실의 다스림’이며, 진실(眞實)은 믿음의 문제가 아니고, 분별의 문제다. 진실(眞實)은 진짜 사실로서, ‘사실의 사실’이다. 2번, 3번 검증해도 맞는 것, 그것이 사실이다. 첫 번째 검증해서 사실이 아니면, 그것은 사람이 될 수 없다. 가령, 남자와 여자는 ‘사람’이어야 가능하다. A가 사람일 때, 여자와 남자가 될 수 있다. A가 사람이 아니면, 여자와 남자가 될 수 없다. 이와 같다. 돼지는 검토할 필요없이 여자도, 남자도 아니다. 따지는 것 자체가 무식한 것이다. 사실의 검증은 이렇게 한다.
왜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인가? 왜 예수님이 그리스도인가? 2천년 넘게 신학자들과 비신앙인들에게 비판을 받았고, 그리스도로서 입증된 분이 바로 예수님이다. “구약에서 예언한 그리스도가 예수님이다”라고 입증한 논문이 바로 마태복음, 누가복음, 요한복음이다. 마가복음은 논문의 요소가 약간 부족한 ‘취재기사 모음집’에 해당하지만, 최초의 기록문서이므로 그 위치는 독보적이다. 예수님의 말씀과 행적은 구약을 통해서 검증되었다. 이렇게 검증하는 것이다. 예수님은 자신의 사명에 대해서 “성경대로”의 말씀으로 대변했다.
새로운 진리가 주장될 수 있다. 그 진리가 하나님으로부터 말미암았다면, 반드시 성경을 통해서 나와야한다. 다른 말로, 성경을 통해서 검증될 때 모순이 없어야한다. ‘완벽한 설정’이어도, 성경에서 위배되면 비진리다. 공산주의 이론은 완벽하다. 모순이 없다. 그러나, 진리는 아니다. 성경에 위배될 뿐만 아니라, 사람의 얼을 기계부품으로 만들어 버린다. 자본주의도 사람을 기계화시키지만, 공산주의는 사람을 이념의 기계로 만들어버린다. 자본주의와 공산주의는 결국 비진리다. 진리는 오직 성경이며, 자본주의와 공산주의는 사람이 살아가면서 필요한 주변의 무대 배경일 뿐이다. 이 개념을 가져야만 영혼의 파멸을 피할 수 있다.
예수님이 전한 ‘천국’은 ‘죽어 천국’이 아니고, ‘지상 천국’이다. 이것은 사실이며, 팩트다. “천국이 가까웠다”는 말씀,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뤄지이다”는 말씀, 이것이 천년 지상천국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자신의 인식관으로 ‘지상천국’을 꿈꾼다. 일확천금을 누리거나, 왕이 되어서 권력을 휘두르거나, 자신을 괴롭힌 원수를 모조리 죽이거나, 아름다운 여인들과 밤마다 향락을 누리거나, 인사권을 맘껏 사용하거나, 원하는 모든 것을 맘대로 하고 싶거나…. 그것을 천국으로 생각한다. 그것은 ‘천국을 가장한 지옥’이다. 원수를 죽이는 권한이 만약 허락되면, 지구에는 사람이 공룡처럼 사라진다. 우리는 크고 작은 사건에 묶여서 모두 의견충돌이 있고, 그렇게 원수지간이므로….. 사람이 원하는 천국이 실현되면, 지구는 지옥이 된다.
이 개념 때문에, 제자들은 십자가를 오해했던 것이다. 예수님의 너무 갑작스런 죽음, 갑작스런 부활, 갑작스런 결별, 3가지 사건은 제자들에게 충격이었다. 십자가의 죽음만큼 부활을 받아드릴 수 없었고, 부활만큼 승천을 감당할 수 없었다. 그 공허함을 메우기 위해서 그들은 성령을 간구했고, 기도했고, 성경을 탐구했다. 성경을 깊게 묵상하면서 비로소 십자가 죽음, 부활, 승천의 깊은 묵시를 깨달았던 것이다. 예수님이 오셔서 행하신 일이 과연 무엇인지, 그 깊은 비밀을 알게 된 것이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마귀야 나가라”고 하면, 마귀가 떠나는 이유도 알게 된 것이다. ‘옛 뱀’을 잡았기 때문이다. 십자가 사건은 뱀을 완전히 잡은 승리의 사건이며, 영광의 십자가였다. 제자들이 그것을 깨닫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생각해보라. 대통령 선거에 당선되면, 청와대에 입성하는 자가 누구인가? 당선자가 대통령이 된다. 당선되면, 대통령이 된다. 이성계가 위화도에서 회군했다. 결국 이성계가 정권을 잡았다. 승리한 이성계가 왕권을 차지했다. 이것은 당연한 상식이다. 트럼프가 미국선거에서 우승했다. 그래서 트럼프가 대통령이 된 것이다. 승리하면, 그 이름이 영원하다.
지상천국의 개념은 ‘마귀 박멸’을 뜻한다. 옛뱀은 예수님이 잡아서 죽였다. 정확한 표현으로 ‘가뒀다’고 해야한다. 복음서의 핵심은 ‘십자가 사건’이며, ‘옛뱀 소탕’이다. 인간은 옛뱀에게 잡혔다. 4천년동안 종살이했다. 마치 이집트 백성이 바로왕에게 400년 종살이하듯 그러했다. 모세가 바로왕을 직접 찾아가서 단판을 지었다. 바로왕의 상징은 곧 ‘뱀’이다. 10대 재앙으로 이집트를 때리니, 비로소 바로왕이 이스라엘 백성을 풀어줬다. 그처럼, 하나님은 그 아들을 이 땅에 보내서, 예수님이 옛뱀을 직접 찾아가서 ‘인간 구출작전’을 펼친 것이다. 인간을 잡고 있는 영물(靈物)은 마귀다. 변질된 천사다. 그것을 잡아야만, 포로가 풀려난다. 포로를 구출하기 위해서, 옛뱀을 없앤 것이다. 옛뱀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므로 없앨 수 있다. 인간의 대표로서 누군가 그것을 해야만, 왕사탄이 물러난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옛뱀을 잡은 것이다. 용을 잡았으니, 이제 지상은 천국이다. 지구가 지옥인 것은 용 때문이다. 그 용이 잡혔으니, 지상은 하나님이 다스리는 천국이 된 것이다. 지상천국의 개념은 잘 먹고, 잘 살고, 잘 입고, 잘 누리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다스리는 국가’가 지상천국이다. 결국, 하나님을 절대로 믿느냐가 ‘지상천국’에 속하느냐를 결정한다. 하나님과 예수님을 절대로 믿으면 성경의 약속대로 지상천국에 속한다. 반면, 예수님을 구원주로 믿지 않거나, 다른 이름을 구원주로 믿게 되면 지상지옥에 속한다. 옛뱀을 잡은 승리자는 예수님이라서 그렇다. 당선자가 곧 대통령이다. 예수님이 십자가의 죽음으로 옛뱀을 잡아 죽이고, 승리의 왕관을 얻으셨다. 그래서 예수님은 초림에서 재림까지 왕의 왕이시다. 초림은 당선, 재림은 입성이다.
예수님은 천국복음을 전했으므로 그 복음이 실현된 것이다. 십자가에 메달려서 죽음으로 반쪽짜리 구원인 ‘낙원 구원’이 이뤄졌다면, 제자들은 십자가 이후에 ‘낙원복음’을 전해야 옳다. 여전히 제자들은 ‘승리자 예수님’을 높이 들면서 천국복음을 외쳤다.
[디모데후서 4:18] 주께서 나를 모든 악한 일에서 건져내시고 또 그의 천국에 들어가도록 구원하시리니 그에게 영광이 세세 무궁토록 있을찌어다 아멘
[마태복음 28:18]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복음서는 예수님의 선거 공약집과 같다. 마태, 마가, 누가, 요한이 모든 공약집에서 ‘천국복음’을 말하고 있다. 게다가 요한은 요한계시록에서 천국의 실체를 완벽하게 설명하고 있다. 천국복음은 지상에 건설될 하나님의 약속이며, 십자가 사건에서 시작해서 재림때까지 서서히 건설되는 것이다. 옛뱀이 잡혀서 죽었으니, 그 잔당인 짐승과 우상과 거짓 선지자는 시간 문제일 뿐, 패배만 남아있다. 일본의 황제가 “항복”을 발표하니, 한국에 주둔한 일본군대가 철수한 것과 동일하다. 십자가 사건에서 재림때까지, 그 중간에 우리는 살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지금도 하나님 우편에 앉아계신다. 예수님의 선거 공약집은 선거캠프의 완벽한 승리를 의미하며, 영원한 천국의 대통령에 예수님이 당선되었고, 하루가 천년같은 2천년의 이틀동안이 바로 인수위원회 인수기간인 것이다. 재림은 곧 대통령 임기 시작이다.
누군가 스스로 구원주라고 한다면, 그것은 승리한 예수님과 싸워서 이겼다는 뜻이다. “옛뱀 마귀와 싸워서 이겼다”라고 스스로 구원주의 사명을 주장하는 것은 성경을 너무 모르는 것이다. 옛뱀 마귀는 예수님이 싸워서 이겼다. 그래서 예수님이 승리자다. 새로운 구원주, 새로운 메시야가 나온다는 것은 그가 상속자가 아닌 이상, 예수님과 도전해서 이겼다는 의미가 된다. 예수님은 땅문서를 그 누구에게도 뺏긴 적이 없다. 뺏겼다면, 기독교는 박멸할 것이다. 기독교의 정치권력은 무너질지언정, 그리스도의 교회는 영원하다. 예수님이 승리자로서 지금도 통치하시니 그러한 것이다. 예수님은 옛뱀과 싸워서 이겼기 때문에 ‘구원주, 승리자’가 되셨고, 챔피언이다. 누군가 구원주라고 하면, 예수님과 싸워서 이겼다는 의미다. 그러므로, 예수님 이외에 새로운 구원주는 적그리스도이다. 그가 누구든 그러하다. 성경의 기본 팩트다. 19대 대한민국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이지, 김정은이 아니다. 이와같이 지구의 왕은 예수님이지, 다른 누구도 아니다. 초림에서 재림까지 예수님이 왕권을 가지고 계시며, 재림할 때 예수님은 그 왕권이 본격적으로 실현된다. 이것을 망각하면, 낭패다. 스스로 믿는 그 구원의 배가 ‘침몰의 구원호’면 어쩌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