今은 ㄱ이 쟁기에 해당한다. 方도 쟁기이고, 力도 쟁기다. 重은 쟁기의 끈을 어깨에 매고 있는 모습이며, 動은 쟁기를 끌고가는 사람을 본뜬 글자이다. 今은 쟁기를 땅속에 수직으로 세운 모습이다. ‘지금’은 바로 쟁기를 수직으로 꽂은 그 때를 말한다. 모든 수직의 시간이 ‘지금’이다. 숟갈을 수직으로 꽂고서 밥을 뜨는 그 순간, 펜을 수직으로 세워서 글씨를 써가는 그 시간이 바로 ‘지금’이다. 사람이 직립보행으로 걸음을 내딛는 바로 그 시간이 ‘지금’이다. 모든 ing가 지금을 말한다. 今을 발을 들고서 걸음을 내딛는 모습으로 볼 수도 있다. 令과 비교한 해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