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3장에서 예수님은 종교지도자들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반면, 누가복음 6장에서 4복4화가 나오는데, 믿는 성도가 심각하게 들어야할 말씀이다. 12사도를 임명한 후에, 12사도를 세워놓고 제자들에게 전한 말씀인데, 누가복음 6장 20~26절, 46~49절이 서로 연결된다.
복받는 자는 누구이며, 화받는 자는 누구인가?
제자들이 복을 받고, 핍박하는 자들이 화를 받는 것으로 착각한다. 전혀 아니다. 복(福)도 제자들이 받고, 화(禍)도 제자들이 받는다. 제자들에게 정신무장을 확실하게 시킨 것이다. 결국, 가룟 유다는 화받는 제자가 되었다. 곧, 거짓 선지자가 된 것이다. 누가복음 6장 26절에 “모든 사람이 너희를 칭찬하면 화가 있도다. 그들의 조상들이 거짓 선지자들에게 이와 같이 하였느니라”고 했다. 성경말씀을 대충 읽으면 안된다. 말씀을 읽는 독자는 제자가 될 수도 있고, 거짓 선지자가 될 수도 있다.
1. 가난한 자는 복이 있다.
2. 지금 주린 자는 복이 있다.
3. 지금 우는 자는 복이 있다.
4. 인자로 말미암아 사람들이 너희를 미워하고 멀리하고 욕하고 너희 이름을 악하다 하여 버리는 자는 복이 있다.
5. 너희 부요한 자는 화가 있다.
6. 너희 지금 배부른 자는 화가 있다.
7. 너희 지금 웃는 자는 화가 있다.
8. 모든 사람이 칭찬하는 너희는 화가 있다.
핍박하는 자는 핍박받는 성도의 기도로 축복을 받는다. 원수를 위해 기도하라고 했다. 겉옷을 뺏는 자에게 속옷까지 주라고 했다. 옷을 가져가는 자를 위해서 믿는 성도는 기도해줘야한다. 누가복음 6장의 말씀이 그렇다. 거짓 선지자는 밖에 있지 않다. 내부에 있다. 제자들중에서 말씀을 실천하지 않는 자가 바로 거짓 선지자이다.
누가복음 6장 41절에도 ‘형제의 눈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속에 잇는 들보를 깨닫지 못하느냐’고 했다. 형제는 곧 성도들끼리 관계를 의미한다. 세상 사람에 대한 비판은 별건이다. 성도들끼리 허물이 보이면, 기도해주고, 자신의 문제로 여기면서 아파해야한다. 자신에게 있는 들보 때문에 형제를 잘못 볼 수도 있다.
누가복음 6장 46절에서는 “너희는 나를 불러 주여 주여 하면서도 어찌하여 내가 말하는 것을 행하지 아니하느냐”고 했다. 예수님을 “주여 주여”라고 부르는 자들은 제자들이다. 12사도를 임명하고 훈시말씀으로 한 것인데, 직설화법으로 말한 것이다.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는 반석위에 집을 짓는 자이고, 말씀을 듣고 행하지 않는 자는 흙위에 집을 짓는 자다. 말씀은 듣는 것보다 행하는 것이며, 사명도 받는 것보다 감당하는 것이다. 누가복음 6장에서 ‘거짓 선지자’로 화를 받는 대상은 ‘말씀대로 살지 않는 제자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