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방송 장창훈 기자]=지난해 새롭게 이사한 내 집은 창문이 2개다. 오늘 저녁, 창문을 활짝 열었더니, 바람이 불어온다. 아!! 소통!! 바람이 불어온다. 좋은 집을 주신 하나님께 깊은 감사를 드렸다. 옛날 집은 창문이 1개였고, 바람은 오직 선풍기가 뿜어냈다. 자연바람이 방안에 불어오니, 마음까지 상쾌해진다. “바람이 불어오는 집을 주셔서 감사해요”라고 마음을 아뢰니, 성령의 바람이 불어온다. 아!! 소통!! 바람이 불어온다. 주보를 보니, 성도들의 이름이 보인다. 이름만 봐도, 얼굴이 생각나는 정든 신앙의 가족들이다. 아!! 나를 위해 눈물로 기도해준 소중한 사람들이 있어서, 내 마음에 성령의 바람이 불어온다. 내가 새롭게 옮긴 교회는 성령과 은혜의 창문이 있나보다. 잔잔한 음악을 틀어놓고, 하나님께 인생의 사연을 아뢴다. 이렇게 나의 하루가 오늘도 지나간다.

해당 사진은 해당 칼럼과 직접 상관없음, 한국정치의 화합과 소통을 바라며…

2019.5.21. 조선일보 A6면 사진, 여야 3당 원내대표의 호프집 화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