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서 22장은 환상의 골짜기에 관한 경고다. 환상(幻象)은 환상(幻想)과 같다. 초현실적 상태를 보는 것이다. 마약을 먹고 보는 것이 아니고, 선지자처럼 하나님의 관점에서 보는 것이다. 환상은 자신이 보고 싶은 것을 보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보여주는 것을 보는 것이다. 방송국에서 드라마를 송출하면, 안방에서 보듯이, 하나님이 환상의 드라마를 보여주셔야 볼 수 있다.
예루살렘은 하나님의 환상을 볼 수 있는 유일한 TV가 있는 곳인데, 이들의 안테나가 망가졌다. 환상은 이상(異象)과 같다. 다니엘은 이상을 많이 봤는데, 다를 이(異)와 모양 상(象)이 합쳐져서, 현실과 다른 모양을 보는 것이다. 이상(異象)도 하나님이 보여주는 영화다.
[한문성경] 論異象谷的默示
[개역한글] 이상 골짜기에 관한 경고라
[개역한글] 환상의 골짜기에 관한 경고라
예루살렘은 하나님의 눈(目) 역할이다. 그들이 하나님을 경배하지 않고, 땅의 것을 바라보니, 그 눈이 멀었다. 그들이 공의와 정의를 쳐다봐야하는데, 권력과 탐욕과 향락을 갈구하고 즐기니, 하나님이 떠났다. 이사야서 22장은 그것을 말한다. 사건은 점층법으로 점점 증폭되다가, 실제로 부패한 정치인을 겨냥한다. 국고를 맡은 경제부총리 셉나를 지목해서, 관직박탈을 명령한다. 이사야가 상소문을 왕에게 올렸는지, 이사야의 예언으로 하나님께서 삭탈관직을 하셨는지, 그것까지는 모르겠다.
‘지붕에 올라감’ -> ‘고기 파티’ -> ‘높은 곳에 묘실 건축’으로 맥락이 이어진다. 나라가 어려울 때, 국군장성들이 골프를 치다가 혼쭐을 난 적이 있다. 하나님의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는 ‘통곡과 애곡’을 해야한다. 하나님은 보고 계신다. 국고를 맡은 셉나가 관직에서 쫓겨나 공처럼 광야에 던져졌다. 그처럼 예루살렘이 공처럼 바벨론에 던져졌다. 하나님의 환상을 봐야할 예루살렘이 세상의 쾌락만 추구하니, 세상 골짜기에 던져진 것이다. 하나님을 진실로 믿는다면, 하나님이 말씀을 기준으로 살아야한다. 드라마를 보더라도, 하나님의 관점에서 보려고 몸부림쳐야한다. 태양은 하나님의 CCTV이고, 양심은 언행을 담는 블랙박스임을 기억하자.
1.환상의 골짜기에 관한 경고라 네가 지붕에 올라감은 어찌함인고
2.소란하며 떠들던 성, 즐거워하던 고을이여
12.그 날에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명령하사 통곡하며 애곡하며 머리 털을 뜯으며 굵은 베를 띠라 하셨거늘
13.너희가 기뻐하며 즐거워하여 소를 죽이고 양을 잡아 고기를 먹고 포도주를 마시면서 내일 죽으리니 먹고 마시자 하는도다
15.너는 가서 그 국고를 맡고 왕궁 맡은 자 셉나를 보고 이르기를
16.네가 여기와 무슨 관계가 있느냐 여기에 누가 있기에 여기서 너를 위하여 묘실을 팠느냐 높은 곳에 자기를 위하여 묘실을 팠고 반석에 자기를 위하여 처소를 쪼아내었도다
17.나 여호와가 너를 단단히 결박하고 장사 같이 세게 던지되
18.반드시 너를 모질게 감싸서 공 같이 광막한 곳에 던질 것이라 주인의 집에 수치를 끼치는 너여 네가 그 곳에서 죽겠고 네 영광의 수레도 거기에 있으리라
19.내가 너를 네 관직에서 쫓아내며 네 지위에서 낮추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