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초는 언제일까? 시간이 만들어지기 전, 우주와 존재가 창조되기 전, 태초에 말씀이 계셨고, 그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하나님과 동등했다. 품속에 계신 말씀의 하나님이 이 땅에 나타나셨는데, 예수님이다. 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주어졌고,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다.
땅의 관점에서 보면, 무당도 “하나님의 신이 임했다”고 한다. 절에도 신접한 자들이 많고, 무신론자는 스스로 자기암시적 예언을 하고, 그 예언을 실현하는데, 이뤄진다. 권력자는 법을 만들어서 뜻을 펼친다. 세상을 보면, 그들이 하나님인 것 같다. 그러나, 태초에 하나님이 계셨고, 말씀이 함께 계셨으니, 예수님이 곧 그 말씀의 하나님이다. “예수님이 보냈다”거나 “내가 성령이다”라거나, “내가 성령분체다”라고 하거나, “내가 그리스도요, 재림주요, 마지막 메시야다”라고 할 수도 있다.
‘은혜와 진리의 리트머스’로 테스트하자!!
예수님이 오셨다. 행하셨다. 말씀을 이루셨다. 말씀으로 비교하면 금방 분별된다. 이것은 말씀의 지식으로 분별하는 것이 아니다. 말씀을 기준해서 비교해서, 판단하는 것이다. 어떤 종교단체는 “탁월한 성경해석”으로 블랙홀처럼 성도를 빨아드린다. 창세기 3장을 주목하라. 뱀이 하와의 눈을 뜨게 하니, 선악과조차 지혜롭고 탐스럽게 보이면서 따먹었다. 예수님의 진리는 겨자씨와 같아서, 서서히 이뤄진다.
12제자는 3년을 따랐지만, 예수님의 십자가 복음을 깨닫지 못하고 도망쳤고, 죽은 예수님은 살아나서 그들을 가르쳤다. 죽어서도 가르친 예수님의 한맺힌 십자가 복음이다. 그래도 제자들은 더디 믿고, 이해하는 속도가 거북이였다. 이것이 진리와 은혜다. 태초에 계신 하나님이 이 땅에 나타나시기까지, 우주의 시간으로만 137억년이다. 시간이 창조되기 전의 시간까지 계산하면, 137조년일지 어찌 알랴!! 하나님은 그렇게 기다려 이 땅에 오셨다.
속성으로 3일만에 말씀을 깨닫는다고 하는 성경공부는 99% ‘순간적 눈속임’이다. 속지말자!! 최소 3년의 긴 시간이 걸리고, 30년의 삶으로 말씀이 나타난다. 아브라함은 갈대아 우르를 떠나서 25년후에 약속의 이삭을 얻었다. 말씀이 실제 이뤄지는 것은 긴 기간이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