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판과 홍해를 뛰어넘는 은혜
유월절은 대략 4월 14일(금)이다. 유래는 모세의 마지막 재앙이다. 이집트의 모든 장자가 죽을 때, 어린양의 피를 문설주에 바르면, 그 죽음이 피해한다고 해서 유월절(逾越節)이다. 부적의 개념이다. 유대인은 토요일이 안식일이다. 그래서 유월절은 금요일이다. 하나님을 믿고, 어린양의 피를 바른 유대인은 금요일을 무사히 넘어가고, 이집트는 백성에서 왕까지 장자가 모두 죽었다. 그처럼, 이스라엘 민족은 ‘홍해’를 무사히 건넜고, 이집트 전차부대는 홍해를 건너지 못했다.
유월절(逾越節)은 ‘심판’을 모면한 것이며, ‘장자의 죽음과 홍해의 건넘’이 핵심이다. 더 근본적인 것은 하나님의 손길, 구원의 팔이 이스라엘을 구원한 것이다. 모세가 구원의 팔로 사용되었고, 구원주는 곧 하나님이다. 신약때는 예수님의 구원의 팔이며, 구원주는 하나님이다. 요한복음 13장에 나오는 성만찬과 세족식은 4월 13일(목)에 있었다. 헤깔리면 안된다. 성만찬은 목요일이며, 금요일에 십자가 사건이 있었고, 이날 예루살렘 성전에서도 어린양을 잡는 예식이 동시에 진행된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을 믿는 자는 하나님의 심판을 넘어갈 수 있다. 이집트의 마지막 재앙에서 어린양이 대신 죽음을 당해서, 이스라엘 백성의 장자는 살아남은 것이다. 그처럼, 하나님의 심판이 하나님의 아들에게 내려진 것이다. 하나님의 아들로서 예수님이 어린양으로 그 심판을 담당하므로, 믿는 자마다 죄의 재앙을 피하는 것이다.
유월절(逾越節)은 넘을 유(逾) 넘을 월(越)이다. 逾에서 유(兪)는 배가 나아가는 모습이다. 舟가 약간 압축된 모습이 月이고, 배가 강물(川)을 거쳐서 올라가는 모습이다. 逾는 배를 물에 띄우는 모습으로, ‘건넘’을 뜻한다. 배에 타면, 건너편에 갈 수 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배를 타고 홍해를 건넌 것이다. 越은 달릴 주(走)와 큰 도끼 월(戉)의 합성이다. 무술 영화에서 보면 큰 도끼를 든 무사가 하늘을 날아다닌다. 관운장도 도끼를 들고서 공중부양한다. 월(越)은 초월의 뜻이다. ‘달아남’의 뜻도 있다. 큰 도끼로 위협을 받으면, 달려서 도망침(走)을 말한다.
이스라엘 백성은 이집트 전차부대가 쫓아오니, 목숨을 걸고 줄행랑을 쳤고, 홍해를 뛰어넘었다. 하나님께서 밤새도록 동풍을 불어서 홍해를 마르게 하여, 바다를 육지로 건넌 것이다. 이것이 유월절이다. 예수님을 믿는 자에게는 성령의 바람이 불어서, 광풍도 고요로 바뀐다. 이것이 믿는 자에게 주어지는 마음의 평화다.
[참고사항]
4월 13일(목) 성만찬
4월 14일(금) 유월절-십자가
4월 15일(토) 안식일-무교절
4월 16일(일) 초실절(初實節)-부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