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린다 성경 (절기 이야기) p33
절기는 곧 명절(名節)이다. 명절에는 민족의 대이동이 시작한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민족에게 명절을 줬다. 그것이 절기다. 7대 절기가 있다. 유월절, 무교절, 초실절, 칠칠절, 나팔절, 대속죄일, 초막절이다. (레위기 23장) 대한민국 국민은 누구나 설날과 추석을 지킨다. 고향에 가는 사람도 있고, 안 가는 사람도 있는데, 명절의 영향을 모두 받는다. 대통령이라면, 명절을 반드시 지킬 것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의 7대 명절을 지킬까? 지키지 않을까? 반드시 지키신다. 예수님은 7대 명절을 지킬까? 지키지 않으실까? 지켜셨다.
이단들은 “내가 누구다”라고 하거나, “내가 누구이니, 죄를 용서한다”라고 말로 모든 것을 해버린다. 하나님은 그렇게 하지 않으신다. 이스라엘을 이집트에서 끄집어 내실 때, 어린 양을 대신 잡아서 문설주에 바르게 하시면서, 장자의 죽음을 면하게 하셨다. 기회비용처럼, 댓가를 지불하시면서 면제를 하신다.
아브라함의 외아들, 이삭을 번제물에서 건져 내실 때, 아브라함밖에 없는 모리아산에서, 하나님은 숯양을 따로 준비하시고, 이삭을 죽음에서 건지셨다. 이것이 하나님의 방법이다. 절대로, 이단들의 근거없는 말에 속으면 안된다. 예수님은 “십자가 사건”을 통해서 인류의 죄를 영원히 씻으시고, 그 이름을 믿는 자마다 죄에서 건짐을 받게 하셨다.
공관복음은 유월절-무교절-초실절-칠칠절의 명절을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이때 십자가 사건과 부활과 성령강림이 모두 이뤄졌다. 성령강림은 사도행전에 구체적으로 나오지만,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라”는 말씀속에 ‘성령강림의 역사’도 함축되어 있다. 예수님은 유월절을 지키셨다. 유월절을 지키시면서, 그 유월절을 새롭게 하신 것이다. 이단들은 무작정 기독교의 절기를 폐한다. 그것은 예수님의 방법이 아니다.
예수님은 구약의 모든 절기를 준행하시면서, 그 절기의 의미와 뜻을 더 근본적으로 지키셨다. 예수님은 무작정 부활하신 것이 아니고, 구약의 초실절(初實節)에 부활하신 것이다. 구약의 명절을 지키신 예수님이다. 그런데, 이단들은 신약의 절기를 지키지 않는다. 그래서 이단들이 잘못된 것이다. 이단들이 정통이 되려면, 신약의 절기를 반드시 지켜야한다.
12월 25일은 구약의 8대 명절로서 ‘수전절’(修殿節)을 새롭게 지킨 것이다. 요한복음에서 예수님은 수전절을 지키신 장면이 자주 나온다. 오순절은 모세가 율법을 받은 날이며, 기독교에서는 성령강림일과 일치한다. 부활절에서 50일째 되는 날이다. 구약의 명절과 신약의 명절은 서로 일치하며, 그 의미가 새롭게 부활한 것이다.
어떤 성경학자는 예수님의 탄생일을 ‘나팔절’로 해석한다. 충분히 근거가 있다. 목자들이 천사의 음성을 들었는데, 영광의 나팔소리로 유추할 수 있으며, 재림할 때도 나팔을 불며 오신다고 했으니, 초림때 나팔절에 태어나신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역사적 근거는 없다. 만약, 나팔절에 태어나신 것이면, 예수님은 대속죄일 부근에 16년째 된 헤롯성전에서 할례를 받으시면서 어린양으로 바쳐진 것이다. 그리고, 1년 후에 동방박사의 방문을 받고, 이집트로 피신하면서, 실제로 출애굽을 하셨다.
예수님은 제2의 모세로서 모세를 통해 정한 절기를 모두 준수하면서 역사를 펼치셨다. 십자가 사건은 불뱀을 통해서 니고데모에게 설명했다. 그런데, 이단들은 십자가 사건을 무작정 없애면서, “십자가는 뜻이 아니다”고 하니, “십자가를 통한 인류의 죄사함”은 하나님의 언약이며, 천법인데, 사람이 폐한다고 천법이 사라질 수 있을까? 천법은 영원하다. 예수님을 믿지 않으면, 어린양을 통한 죄사함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