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6장은 산상수훈이다. 소금과 빛이 되라고 주님은 말씀하신다. 소금의 짠 맛이 있어야 음식이 만들어진다. 짠 맛이 음식속에 골고루 들어가야 한다. 소금은 음식을 위해 기꺼이 희생된다. 우리는 소금인가? 음식인가? 하나님의 음식을 위해 소금이 되야 한다.
빛은 존재하지만, 보이지 않는다. 이 세상에 빛이 넘쳐나므로, 물체가 드러난다. 빛이 있지만, 빛은 스스로 존재를 보이지 않는다. 빛이 보인다면, 물체는 보이지 않는다. 빛이 비추면, 물체가 드러난다. 빛은 보여지게 하고, 드러나게 하는 존재다. 빛이신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오니, 베드로가 드러났다. 빛은 주인공을 만들어준다. 베드로의 주인공을 비추신 예수님의 낮아지심이다. 빛이 되라는 말은 조연이 되라는 뜻이다. 소금과 빛은 ‘십자가 정신’이다.
그대는 빛인가? 주인공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