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방송 / 장창훈 3분tv]=8장과 9장에서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지역사회 선교활동을 하셨다. ▲나병환자 치료 ▲중풍병자 치료 ▲베드로 장모 치료 ▲갈릴리 광풍 ▲가다라 공동묘지 귀신들린 자 ▲마태 전도 ▲달리다굼 ▲두 맹인 눈뜸 ▲벙어리가 말함 등등 엄청난 사건이 일어났다. 사건 현장에 제자들이 함께 했고, 예수님은 제자들중에서 12사도를 특별히 택했다. 8장과 9장은 선교활동이면서, 현장 실습기간 동안에 사람을 선택하는 기간이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부르고, 그 제자들과 함께 활동하고, 제자들중에서 다시 부르신다. 이름을 부른다는 것은 권능을 주는 것이다.
예수님은 12사도를 무조건 파송하지 않으셨다. 먼저는 부르시고, 5장과 6장과 7장으로 교육하시고, 8장과 9장으로 현장실습을 보이시고, 그때 10장에서 특별교육을 시키신 다음에 파송하신다. 파송할 때는 권능을 주면서 임무를 부여하신다. 세상권력과 다른 것은 제자들은 백성을 위해서 파송된다. 레위지파가 맡은 역할이 사도들에게 부여된 것이다. 레위지파는 가나안 땅을 상속받지 못하고, 각 지파속에 흩어져서 지파와 지파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연합하는 사명을 맡았다. 사도들이 그 역할을 맡은 것이다.
적진은 생활전선이다. 12사도들이 간 곳은 이스라엘 백성들이다. 베드로와 안드레는 갈릴리로 갔을 것이며, 다른 사도들도 고향으로 가거나, 연고지가 있는 곳으로 갔을 것이다. 가룟유다와 열심당원 시몬은 예루살렘 근처에서 전도활동을 했을 것이다. 사도 요한은 유대광야에서 쿰란 공동체를 대상으로 전도활동을 했을 수도 있다. 자신들이 지내던 지역사회에 예수님의 복음을 전파할 때, 엄청난 반대를 감수해야한다. 특공대가 전진에 침투하는 것과 같다. 12사도 파송은 여호수아 군대가 가나안에 입성한 것과 같다.
“누구든지 사람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시인할 것이요, 누구든지 사람앞에서 나를 부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부인하리라” (마10:32)
침묵은 지혜가 아니다. 예수님을 시인하면, 예수님도 시인한다. 예수님을 부인하면, 예수님도 부인한다. 사도들은 예수님을 시인했다. 그래서 예수님도 사도들을 끝까지 시인했다. 예수님을 믿는 것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불협화음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 세상과 천국은 추구하는 가치가 전혀 다르다. 상호공존할 수 있는 체계가 아니다. 그러나, 우리는 세상과 천국을 모두 접하면서 살아야할 육신의 존재다. 인식의 전쟁은 매일, 매순간 경험한다. 나는 누구 편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