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다니는 교회에서 ‘신앙책 돌려읽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임현수 목사) 간증집이 내게 배달되었다. 집에 돌아와, 책을 열고, 한 사람이 살아낸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난다.
책의 주인공은 북한선교를 한 목사님이다. 책과 내가 공통분모로 형성되는 부분은 ‘금두꺼비’다. 며칠전 두꺼비 빌딩을 지나갔는데, 나는 신비하게 금두꺼비를 만났다. 마음에 와 닿아서, 사진을 찍었고, 특별히 영상까지 촬영했다. 그런데, 주일날 소개받은 책속에서 비슷한 형상의 금두꺼비를 만났다. 임현수 목사님의 별명이 ‘금두꺼비’라고 한다.
어느날 꿈속에서 호랑이가 금두꺼비를 잡아먹으려고 하는데, 하나님의 손이 보호하심으로 결국 살아날 것을 믿게 됐다는 것이다. 호랑이는 북한 권력자요, 정권이다. 참으로 신비한 꿈으로 내게 다가왔다. 새벽 5시, 홀로 일어나, 내 삶을 묵상한다. 하나님을 만나는 일은 내가 나를 발견하는 일이다. 하나님의 맑은 거울 앞에 나는 나를 비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