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건망증이 없다. 사람은 약속도 까먹고, 언약도 배신하지만, 하나님은 약속을 신실하게 지키신다. 출애굽기 2:24에 보면,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세운 그의 언약을 기억하사, 하나님이 이스라엘 자손을 돌보셨고, 하나님이 그들을 기억하셨다”고 했다. 앞 구절에서 “이스라엘 자손은 고된 노동으로 말미암아 탄식하며 부르짖으니 그 고된 노동으로 말미암아 부르짖는 소리가 하나님께 상달된지라”고 했다. 이것만 보면, 인생이 기도로 간구해야 하나님께서 들으시는 것처럼 보인다. 아니다. 하나님의 기억은 인간의 탄식과 고통을 알고 계신다. 히브리인들에게 ‘기억’은 “과거로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기억하다”의 뜻이다.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약속한 이후, 계속적으로 그 약속을 기억하면서 이스라엘 백성을 지키시고, 돌보시면서, 이스라엘 백성들도 그 약속을 기억하는지 관찰하고, 살펴보신다. 이제, 하나님을 향하자!! 하나님은 예수님의 십자가를 기억하사, 우리를 구원하실 것이다. 그 어떤 고통속에 있더라도….. 갈릴리 바다에서 광풍이 불 때, 제자들은 주무시는 주님을 깨웠다. 주님이 말씀하자, 풍랑이 멈췄다. 마음속에 요동치는 심란한 생각들이 인생을 번뇌의 암초에 빠뜨린다. 주님을 불러서 마음을 잔잔케 해야한다. 우리가 설령 약속을 잊었어도, 하나님은 진리의 성령을 마음속에 보내서 그 약속이 생각나게 하신다. 우리가 강퍅하게 마음을 먹지 않는다면, 인생에게 구원의 문은 항상 열려있다. 탕자까지 받아주신 은혜롭고 자비하신 하나님께, “연약한 손”을 내밀자. 우릴 구원하소서!! 하나님이 기억하고, 인생이 그 약속을 믿는다면, 하나님의 약속은 실현된다. 나는 그것을 성경과 성령으로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