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새롭게 믿음의 광야를 걸으면서, 두려움과 공포는 ‘방향의 혼돈’에서 발생했다. 육체로 죽임을 당하고, 영혼으로 살아난 예수님은 천국에 있는 줄 알았는데, 육체로도 살아났다고 하시니, 혼란스러웠다. 광야였다. 내게 복음은 영혼의 주식(主食)으로 생명의 떡이며, 찬양은 성령의 물결이다. 옛날에는 찬양을 ‘특정인’을 찬양하고, 경배하려고 드렸다면, 지금은 예수님을 경배하고, 성령을 초대하며, 하나님을 우러러 보려고 자주 찬양을 한다. 어떤 날에는 찬양에 푹 빠져서 살아간다. 찬양은 마음속 족쇄를 풀어주고, 홍해를 가르며, 광야에 오아시스를 만들어준다. 찬양이 없다면, 인생은 삭막하다. 내가 좋아하는 찬양은 3~4곡 정도였는데, 이제는 제법 20곡 이상 늘어났다. 찬송가의 곡은 참으로 아름답고, 멜로디와 함께 가사가 새김의 감동을 준다. 내게 찬양의 은혜를 주신 성령의 사랑에 한없는 감사를 드리며, 신실한 교회에서 신앙의 뿌리가 고요히 내릴 수 있어서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