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장관의 꿈을 풀어줬으나, 요셉의 특별사면(赦免)은 없었다. 2년이 흘렀다. 바로왕이 악몽을 2번이나 꿨다. 번뇌가 불처럼 임했다. 이집트의 모든 전문가를 불렀으나, 해답이 없었다. 그때 술장관은 요셉이 생각났고, 요셉은 “하나님의 이름으로” 그 꿈을 해몽했다. 7년 풍년, 7년 흉년이다. 우리는 소설을 읽듯, 창세기 41장을 읽지만, 요셉의 현장으로 ‘성육신’하듯 감정이입을 해보면, 이것은 ‘죽음’을 각오한 도박이다. 하나님께서 “선포하라”는 말씀이 없었다면 감히 할 수도 없고, 절벽에 몰린 사람의 마지막 발악과 같다. 7년 풍년을 선포했는데, 7년동안 풍년이 아니면, 요셉의 해몽은 “사기”로 판명된다. 7년의 긴 세월이 요셉에게 가시방석이었고, 이후 7년 흉년이 오지 않는다면 그 또한 요셉은 가시방석이었다. 그의 해석은 “예언”으로 성취가 되었다. 하나님께서 도우셨고, 요셉은 7년동안 죽을 각오로 민생을 통치했을 것이다.
인생은 죽음을 각오하고 살아야한다. 요셉처럼, 예수님처럼, 사도 바울처럼!! 삐쩍 마른 소에게 잡혀 먹혀도, 하나님께서 구별한 사람과 백성과 교회는 영원히 살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