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이 각 성도의 심령에 말씀하시는 소리를 들을 수 있어야한다. 요한복음 10장에서 “문지기는 그를 위하여 문을 열고 양은 그의 음성을 듣나니, 그가 자기 양의 이름을 각각 불러 인도하여 낸다”고 했다. 주님은 주님의 양을 각각 불러서 인도하신다. 집단적으로 양을 인도하지 않는다. 부활하시고, 주님은 막달라 마리아를 “마리아야”라고 불렀고, 베드로도 “요한의 아들, 시몬아”라고 불렀다. 양은 타인의 음성을 듣고 도망친다. 성령으로 사는 사람은 주님의 음성과 뱀의 음성을 명확히 구분한다. 성령으로 구분하지 않으면, 분별할 수가 없다.
이리가 왔을 때, 목자와 삯꾼은 구분된다.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고, 삯꾼은 자신의 목숨을 위해서 양들을 희생시킨다. 이것으로 구분하는 것이다. 종교 지도자가 참된 목회자인지, 직업 목회자인지, 말로 구분하는 것이 아니다. 그 행함이 본질을 입증한다. 열매가 나무의 분별 기준이다. 하나님은 사람을 판단할 때, 그 열매로 결정한다.
요한복음 10:18에서 주님은 “내가 스스로 버리노라. 나는 버릴 권세도 있고, 다시 얻을 권세도 있다”고 하셨다. 어떤 종교지도자는 이것을 잘못 오해해서, 지도자는 성도를 버릴 권세도 있고, 취할 권세도 있다고 해석한다. 지도자는 성도를 버릴 권세가 없다. 성도를 버리는 지도자는 삯꾼 목자다.
주님께서 말씀하신 본질은 “목숨”을 의미한다. 주님은 목숨을 스스로 버릴 수도 있고, 취할 수도 있다. 주님은 목숨을 버릴 권세가 있어서, 목숨을 버림으로 양들을 취한다. 또한 그 목숨을 다시 얻고서 부활할 권세도 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신 구원의 창조주이고, 생명의 주님이니, 생명을 스스로 버리면서 다시 취하신다. 주님은 당신의 생명으로 양들의 생명을 보호하신다. 양들의 목숨줄을 잡고서 지도자가 자기 마음대로 한다면, 그는 주님의 목자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