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시록은 일곱교회-일곱봉인-일곱천사나팔-일곱대접심판으로 진행된다. 6장에서 6개의 봉인이 해제되고, 7장에서 하나님의 인치는 역사, 8장에서 일곱 번째 인이 떼지면서, 하늘은 반시간 즈음 고요했다. 그리고 일곱나팔이 준비된다. 이들은 찬양대다. 4절에 보면, “성도의 기도와 함께”라고 했다. 기도의 향연이 하늘로 올라가고, 향로에 담아서 제단의 불을 담아서 땅에 쏟으니, 일곱천사가 나팔불기를 준비했다. 성도의 기도가 이렇게 중요하다.
대표기도가 끝나면, 찬양대가 찬양을 하듯이, 성도들의 기도가 하늘에서 땅으로 쏟아지니, 천사들의 나팔소리가 울려 퍼진다. 그런데, 땅에서는 자연재해가 일어난다. 찬양과 기도가 강해질수록 세상적 환란이 거세진다. 마치 아합왕 시절과 흡사하다. 이것이 하나님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증거다. 첫째 나팔은 땅심판, 둘째나팔은 바다심판, 셋째 나팔은 강물과 샘물 심판. 넷째 나팔은 해달별의 시간심판이다. 모든 상황이 33%씩 급감한다. (1/3의 타격)
이때 창공에 독수리가 나타나서, “화, 화, 화”를 말한다. 이것은 3개의 화가 매우 중요함을 알려주는 ‘표지판’과 같다. 일곱나팔을 부는데, 4개의 나팔과 3개의 나팔이 각각 구분됨을 또한 알려준다. 앞의 4개 나팔은 사람이 사는 여건이 타격을 받았고, 나머지 3개는 사람의 생명과 직결된다. 모세의 10개 재앙과 흡사하다. 이집트 신들을 무력화한 모세의 재앙은 점점점 사람의 생명과 가까워지면서 강도가 높아졌다.
피 재앙(나일강 신 ‘하피’ 심판)
개구리 재앙(부활의 신 헤크트 심판)
이 재앙(땅과 사막의 신 셋 심판)
파리 재앙(파리의 신 우아티트 심판)
전염병 재앙 (황소신 아피스 심판)
독종 재앙 (의술의 신 임호텝 심판)
우박 재앙 (하늘의 신 누트 심판)
메뚜기 재앙 (곡물신 세트 심판)
암흑 재앙 (태양신 라와 레 심판)
장자 죽음 재앙 (출산의 신 헤켓과 바로왕 심판)
8장과 9장에서 핵심은 재앙들로 인해 나타나는 공포와 두려움이 아니다. 자연재해의 리모콘이 천사들의 나팔이다. 성도들의 기도가 하늘에서 땅에 쏟아지니, 천사들의 나팔로서 자연재해가 일어나고, 다섯째 나팔로 무저갱의 뚜껑이 열리고 황충이 나온다. 여섯째 나팔을 부니, 대전쟁이 시작된다. 이런 모든 일들이 결국 성도들의 기도와 일곱천사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모든 단추는 하나님의 보좌에 놓여있다. 그것을 믿어야한다.
독수리가 말한 2개의 화는 황충, 마병대다. 황충은 사람들의 심령을 전갈의 꼬리로 쏜다. 마병대는 사람의 1/3을 죽인다. 사람의 목숨과 심령이 공격당하는 화(禍)다. 그리고, 10장은 작은 책 사건, 11장은 두 증인 이야기가 나오고, 일곱째 나팔을 불었는데 어떤 화(禍)가 나오지 않는다. 12장에서 용이 하늘에서 쫓기는데, 그것이 3번째 화(禍)다. 곧, 용과 두 짐승이 3번째 화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