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팝스’의 1인자, 곽영일 교수님을 통해 인연을 맺은 세종사이버대학교 국제학부와 벌써 3~4년째 매월 공개특강을 듣고 있다. 김현숙 학과장님은 매년 뵐 때마다 그 마음이 변함없고, 학생들을 향한 열정과 신뢰가 지긋하다. 또한, 중국어 학과와 영어 학과를 통합한 국제학부의 ‘상호 교류’에도 역량을 발휘하신다.
올해는 세종사이버대학교 입학전형이 처음으로 궁금해졌다. 나는 국민대학교 기계설계학과를 졸업했는데, 원하지 않는 학과에 진학했던 나는 대학교에 대한 이미지가 그다지 좋지 못하다. 그런데, 세종사이버대학교는 ‘사이버 대학교’이면서도, ‘오프라인 만남’이 많았고, 그 중에서 공개특강이 있었다. 사이버로만 진행된다고 해서 사람과 사람의 교감이 없는 것이 아니다.
온라인 강의는 학생의 자율권을 보다 존중하면서, 조급하지도 않고, 학비도 매우 저렴하고, 국가장학금 제도가 있어서 열정만 있다면 장학금으로 졸업할 수도 있다. 처음 듣는 뉴스였다. 나는 국제학부에 진학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내년에는 오전 시간을 쪼개서 세종사이버대학교 국제학부 대학생으로 살아보기로 작정했다.
사이버 대학교의 장점은 다양한 학과의 교과목을 온라인으로 신청해서 들을 수도 있고, 학생들과 인맥을 형성하기도 좋고, 교수님들도 벽이 높지 않다. 3~4년 정도 세종사이버대학교 국제학부 취재를 하면서, 실력파 교수진이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을 보고 매우 놀랬고, 교수님들이 학생들과 같은 눈높이에서 대화하면서, 베드로의 발을 씻기는 예수님의 세족식처럼 현장강의를 했다. 기독교 대학교의 성품이 그대로 나타나는 강의였다. 그래서, 세종사이버대학교 국제학부가 좋다.
입학이 허가되면, 나는 부동산과 경매학과 교육도 들어보고 싶다. 재건축재개발 분야에서 오랫동안 종사하면서, 경매분야 업무를 어깨 너머로 배웠는데, 정식으로 전문지식으로 익혀서, 나의 노후를 새롭게 준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