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망하게 할 가증한 것을 세울 때부터’ 한때두때반때 심판이 시작된다. 성전을 주심은 죄사함의 능력을 허락한 것이다. 그 성전에서 우상숭배가 있으면, 하나님의 심판기간이 시작한다. 그것이 ‘멸망하게 할 가증한 것을 세울 때부터’이다. 사람이 알든, 모르든, 죄는 영혼을 틈탄다. 그래서 영적으로 날마다 깨어 있어야한다. 영혼구원은 영적전쟁을 통해 지켜야한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은 ‘피흘림’이 있었다. 지금도 주님은 피흘림으로 성도의 영혼을 구원한다. 피흘림은 ‘역사적 사실’이 아니고, 지금도 피흘림으로 주님은 영적 전쟁을 하신다.
안나 수녀가 간증한 책을 읽어보면, 주님은 타락한 천주교 신부들을 향해 피눈물을 흘리셨다. 다니엘서를 읽어보면 미카엘 군주와 가브리엘 군주가 바사국과 헬라국의 군주와 싸우는 내용이 나온다. 여기서 ‘군주’(君主)는 호국신으로 그 제국을 점령한 영적 악령이다. 다니엘이 기도하기로 작정하자, 이미 가브리엘이 다니엘에게 왔으나, 21일동안 바사국의 호국신이 막아서 오지 못하다가 미카엘 군주가 돕자 겨우 왔다. 하늘의 영적 전쟁이 있다.
다니엘서 10장 11장 12장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 또한 9장 말미와 연결된다. 10장~12장은 ‘하나의 예언내용이다. 그렇다면, 12장 말미에 있는 ’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하고, 멸망의 가증한 것을 세울 때부터‘는 성경적으로 BC167년이다. 유대교의 구약정경, 천주교의 정경 마카베오에는 상세히 기록되어 있는데, 기독교는 마카베오 정경이 없다보니, 각종 이단들이 판을 친다. 그 중에서 AD688 이단이 가장 압권이다.
688+1260일=1948년 : 이스라엘 독립
688+1290일=1978년 : 영적 이스라엘 독립
688+1335일=2023년 : 마지막 때
여기서 688년은 황금돔 회교전당의 건립년도다.
이러한 풀이법은 거짓복음이다. 왜냐면, 예수님의 성육신을 부인하고, 다니엘에서 예언한 ‘하늘구름을 타고오신 예수님’의 초월적 창조주 능력을 부정한다. 새로운 메시야의 출현을 예고하기 때문이다. 창세기 3장에서 옛뱀이 말씀을 교묘히 변질시키면서 지혜롭게 보이는 나무를 보여주는데, 지혜롭게 보이는 나무 때문에 생명나무가 가려진다. 예수님이 가려지는 성경해석은 모두 거짓이다. 구원은 예수님과 그 십자가의 능력으로 이뤄진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24장에서 다니엘의 예언을 재인용하셨다.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은 모두 동일하게 말세예언을 ‘다니엘의 예언’을 통해서 증거한다. 즉, 다니엘의 예언이 예수님의 초림, 십자가 사건, AD70년 헤롯성전 멸망으로 완성된 것이다. 이것은 분명한 진리다.
다니엘서의 핵심 환상이 무엇인가? 느부갓네살이 꾼 큰 신상과 다니엘이 본 큰 짐승 넷이다. 언제 다니엘이 로마이후의 제국을 보았는가? 1차 세계대전과 2차 세계대전과 공산주의가 다니엘서 어디에 나오는가? 왜 히틀러가 다니엘서에 등장하는가? 다니엘서는 명약관화(明若觀火)하게 바벨론-페르시아-헬라제국-로마제국으로 이어지는 세계사의 흥망성쇠를 말하며, 세상제국속에 숨겨진 하나님의 백성이 당하는 고통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준비되고, 건설되고, 완성됨을 말하고 있다.
미운물건을 세울 때는 11장:31에 나와 있듯이, 에피파네스를 말한다. 마카베오 정경에는 정확히 나와있고, 역사적 사건은 그것을 입증하며, 예수님도 “수전절”을 지키셨다. 수전절이 마카베오가 에피파네스를 상대해서 성전을 탈환한 사건을 기념한 것이다. 12월 25일이며, 지금도 유대인은 이 날을 기념한다. 공교롭게도 예수님의 생일과 같다.
그렇다면, 에피파네스가 출현하지 않은 때에 태어난 사람들은 복이 있는가? 그렇지 않다. 솔로몬의 우상숭배, 이집트의 우상숭배, 아론의 황금송아지 사건, 가나안땅에 있던 각종 우상숭배, 엘리야 시대에 바알과 아세라 숭배, 맘몬신 숭배 등등 하나님외에 더 사랑하는 것이 우상숭배다. 창세기 3장 사건이 우상숭배의 시초다. 하와가 하나님의 말씀보다 뱀의 말을 따른 그것이 우상숭배의 발단이며, 죄가 그때 틈탔다. 에피파네스는 그러한 적그리스도들 중에서 ‘작은 뿔’처럼 돋아난 것이며, 옛뱀이 극렬하게 역사했던 역사적 인물이다. 히틀러도 적그리스도의 대표적인 표상이다.
이 시대 이단의 교주들도 적그리스도의 그림자이다. 종교지도자는 두 부류로 나뉜다.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사명자, 적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명자로 나뉜다. 그것을 구분할 책무는 성도에게 있다. 느부갓네살왕은 하나님께서 꿈과 환상을 주었지만, 금신상을 만들어서 우상숭배를 명령했다. 그는 대표적인 적그리스도의 그림자이다. 그래서 다니엘의 세친구는 황제의 어명을 거부했다. 다니엘 시대에 다리오 왕의 도장이 찍힌 조서를 보고도 다니엘은 예루살렘을 향해 창문을 열어놓고 공개적으로 기도했다. 그 사건 때문에 사자굴에 던져졌지만, 다니엘은 하나님의 명령을 따랐다. 하나님을 따르랴! 사람을 따르랴! 성도는 선택의 갈림길에 서있다.
에피파네스(안티오커스 4세)가 성전을 모독하고 미운물건을 세운 때가 BC167년이다. 이는 역사적 사건이다. 그래서 공관복음은 “미운물건을 세울 때부터”라고 말한 것이다. 공관복음을 읽는 모든 독자들, 나아가 유대교인들은 알고있는 ‘기점’이다. 미운물건을 세울 때부터는 어떤 암호가 아니다. 풀어야할 비밀이 아니다. 마카베오 정경을 통해 나타난 그 기점을 말한다. 헬라제국이 멸망하듯, 결국 로마제국도 멸망한다는 것이다. 다니엘의 예언은 4개의 제국을 예언했고, 예수님은 마지막 로마제국 시대에 태어났다. 기점은 BC167년이다.
다니엘은 예레미아의 예언서를 풀면서 ‘70년’을 해독했다. 그때 가브리엘은 ‘70년’은 상징이라고 알려준다. 그것이 ‘70 이레’다. 70년이 일곱 번 순환한다. 이스라엘은 4개의 제국속에 끼어서 ‘바벨론 포로생활의 수레바퀴’로 굴려졌다. 언제 끝날 것인가? 메시야가 언제 올 것인가? 그런데, 메시야이신 예수님은 이미 오셨다. 오신 예수님을 통해서 다니엘서를 해석하면 답은 간단하다. 다니엘서 12장의 끝에 있는 예언과 9장 후반부에 있는 예언은 비슷한 것 같지만 다르다. 기점이 다르게 주어졌다. 9장 후반부 예언은 “예루살렘을 중건하라는 영이 날 때부터 기름부음을 받은 자 곧 왕이 일어나기까지”로 시작한다. 반면, 12장 말미에 있는 예언은 “멸망케 할 미운물건을 세울 때부터”이다. 그것은 앞서 설명했듯이, BC 167년이다.
BC167+313년=480이 나온다. 결과적 사건을 통해서, 콘스탄틴 대제가 로마의 ‘고레스’가 되어서 기독교를 공인했다. 이로서 다니엘의 예언이 성취된 것이다. 이미 성취된 다니엘의 예언을 ‘억지의 재해석’을 통해서 새로운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어리석음을 피해야한다. 그리스도는 숫자로 임하지 않는다. 그리스도는 인격이며, 사랑이며, 피흘림이다. 새로운 그리스도를 기다리거나 영접한 자마다 적그리스를 숭배함으로 ‘미운물건을 세울 때’에 들어가면서, 한때두때반때를 지나야만 다시 십자가의 피흘림을 만날 수 있다. 그것이 성도의 권세가 깨어지기까지이다. 성도의 권세가 깨져야만, 대속의 그리스도가 죄사함의 역사를 할 수 있다. 구원은 오직 구원주 예수님을 통해서 가능하다.
** 다니엘서 12장 말미에 있는 예언은 각 개인에게 주어지는 ‘미운물건을 세울 때부터’ 3년 6개월 정도의 인내를 감당하면 된다는 것이다. 누구든 섬겨야할 우상숭배의 환란을 직면한다. 직장에 다니거나, 학교에서, 군대에서, 종교적으로 우상숭배를 강요당할 수 있다. 그 환란을 한때두때반때를 감당하면, 하나님께서 우상숭배를 제거하거나, 새로운 자유를 허락함으로 우상숭배로부터 영혼을 보호하신다. 성도의 인내가 여기에 있다. 겨울은 그렇게 길지 않다.
** 개인의 마음속에 우상이 세워지면, 환란이 임한다. 세상속에서 어떤 우상권력을 보면, 그 권력의 수명이 ‘한때두때반때’로 정해졌음을 알고, 한정된 우상권력을 숭배하지 말고, 저항해야한다. 권력의 원천은 오직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 성령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