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측에서) 김자혜(글로벌예술원) 피아니스트, 자폐성 장애 가수이자 배우 Samantha Elisofon, 그녀의 지도교수, 황정희 이사장
[서울교육방송 장창훈 기자 / 사진출처_작가 이정환]=대한민국 장애인 복지와 인권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온 (사)내부장애인협회(황정희 이사장)가 제 39회 세계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UN본부에서 ‘한국장애인의 사랑’을 위한 아름다운 공연을 개최했다. 뉴저지 밀알장애인선교단과 정혜선 한국전통예술원이 합동으로 출연했다. 장애인과 ‘장애인을 사랑하는 비장애인’이 하나로 어울리는 전통국악공연이 펼쳐졌다. (사)내부장애인협회가 주관했다.

유엔본부 공연

유엔한국대표부 공연
이날 UN 본부에서는 각국 대사들이 모여 세계 장애인을 위한 회의 중에 세계 장애인을 대표하여 한국 장애인 공연단이 ‘엄마 난 괜잖아’(MOMMY, I’m OK) 공연을 펼쳤다. 또한, 세계 각국 대사들과 각국 장애인들을 모시고 유엔한국대표부에서는 조현 대사의 격려사로 장애인 초청공연과 만찬을 하며 모두가 하나되는 아름다운 자리였다. 행사진행을 맡은 유엔한국대표부 박철주 차석대사와 임직원들은 참석한 모든 장애인분들을 귀빈으로 모시며, 따뜻한 배려와 사랑의 향기가 흘러 넘치는 자리를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12월 2일 뉴저지 시청공연에도 감동의 물결이 흘렀다. 이에 Brian p.Stack 상원의원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을 연출한 공연에 대한 보답으로 공연연출을 대표하는 ‘황정희 이사장’에게 공로표창장을 수여하고, 뉴저지 시장은 황정희 이사장을 ‘올해의 한국인상’의 영예를 수여했다.

(좌측에서) 황정희 이사장, 조 현 대사

황정희 이사장
황정희 이사장은 “평소 남을 돕고 싶은 마음으로 살다보니, 장애인들도 비장애인들과 똑같은 인격체이며, 생명의 존엄성을 갖고 있다는 것을 믿고, 사람과 사람으로 함께 교감하고 교류하며 살아왔고, 많은 협력자들과 함께 봉사의 의미를 했을 뿐이다. 공연을 해준 모든 분들, 공연을 아름답게 봐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앉은 뱅이가 걷고, 맹인이 보고,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고 하라”
성경에 나온 말씀이다. 누가 장애인이고, 누가 비장애인일까? 팔다리 모두 있고, 풍요로운 한국사회가 주저 앉은 현실앞에, 장애인들은 ‘없음의 상실’위에서 ‘생명’을 찬미한다. ‘없음과 있음’은 장애물이 되지 못한다. 한없이 평온하고 기쁜 미소를 머금은 여인의 다리는 인조로 제작되었다. 세계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장애인은 비장애인을 품고, 비장애인은 내면적 장애를 스스로 자각하며, 세계가 하나로 화합하는 ‘지구촌 평화’를 염원해본다. (사)내부장애인협회는 한국의 장애인 복지와 인권을 세계에 알리는 “빛”이 되었다.

자폐성 장애 가수이자 배우 Samantha Elisofon의 공연

자폐성 장애 가수이자 배우 Samantha Elisofon

Samantha Elisofon의 지도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