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30년간 다녔던 교회를 떠나자, 그곳 성도들이 내게 물었다. “왜 떠났는가?”라고. 그 질문이 내 마음에 오랫동안 머물렀다. 고뇌와 번민으로 그 질문이 나를 괴롭혔다. 나는 자주 하나님께 물었다. “왜 떠났습니까?”라고. 오!! 왜 하나님은 그들을 떠났을까? 인자의 영광이 사라진 곳에는 세상의 영광만 홍수처럼 넘친다. 심판을 받아도 그것이 영광인줄 착각한다. 어이하랴!!
요즘 나는 “내가 그곳을 떠난 이유”보다 “내가 그곳에 간 까닭”이 더욱 궁금하다. 나는 그곳에서 하나님의 역사를 자주 목격했다. 과연, 그러한 모든 것은 무엇이며, 십자가의 본질을 훼손한 그들에게 ‘바벨론적 권세’가 주어진 이유는 무엇일까? 실제로 그 종교단체는 “바벨론적 사명자”라고 말했었다. 그곳은 종교적 바벨론, 즉 세속적 종교권력이다. 다니엘은 그 바벨론을 날개가 뽑힌 독수리로 묘사했다. (단7:4)
오!!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 이것은 진실함이다. 그러나, 왜 하나님은 젊은 청년들을 이단교회로 내몰았을까? 이단교회는 우후죽순처럼 잘된다. 마치 동학사상같다. 전염병이 흑사병처럼 번진다. 바벨론이 일어나고, 페르시아가 일어나고, 알렉산더가 일어나고, 로마제국이 일어나듯 이단교회는 그 세력이 멈추지 않는다. 어느 때까지인가? 다니엘서에는 ‘한때두때반때’라고 했는데, 왜 이단교회는 ‘거짓말’로 속이는데도, 그 거짓말이 진실하다고 믿어질까? 난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