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7장에서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는 모세와 엘리야를 봤다. 한반도의 백두산과 같은 ‘헤르몬산’이다. 17:9에서 산을 내려오며, ‘엘리야 이야기’가 나온다. 이것은 말라기 4장과 연결된다. “엘리야가 과연 먼저 와서 모든 일을 회복하리라.” 마가복음도 같은 내용을 증거한다. 말라기는 4장에서 “호렙에서 온 이스라엘을 위하여 내 종 모세에게 명령한 법 곧 율례와 법도를 기억하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내가 선지자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리니”라고 예언했다. 모세와 엘리야는 율법과 선지자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성령의 법’으로 우리가운데 임하신다. 헤르몬산의 변모사건은 ‘제2의 호렙산’이 되어서 말라기 4장의 예언을 성취한 것이다.
이제, 이단종교들은 “역사의 동시성”을 거론하면서, 말라기 4장의 재현을 설명한다. 과연, 그러한가? 모세와 엘리야를 보낸다고 했는데, 그 영혼이 실제로 헤르몬산에 나타났으며, 또한 엘리야의 심령을 가지고서 세례요한이 그 시대 활동했다. 엘리야는 아합왕과 이세벨과 싸웠고, 세례요한은 헤롯 안티파스와 싸웠다. 말라기 4장 예언은 초림때 이미 성취되었다. 재림때는 엘리야가 오는 것이 아니다. 누가 올까? 마태복음 24장에 자세히 예언되어 있다.
말라기 4장은 초림을 예언했고, 예수님이 성취했다. 그리고, 예수님은 마태복음 24장과 마가복음 13장을 통해 말세현상을 예언했다. 그 말세는 1차적으로 AD30년~AD70년까지 40년의 말세현상을 예언한 것이지만, 그 40년 사건이 인류문명 가운데 계속 이어졌다. 40년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가? 2가지 부류로 구분된다.
1)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증언하는 사도들의 복음 전파
2) 자신을 그리스도라고 주장하는 적그리스도들의 복음 전파
결국, 말세현상에는 ‘적그리스도의 출현’이 나타난다. 적그리스도는 곧 ‘재림예수’와 ‘선지자’의 모습으로 출현한다. 모든 시대가 동일했다. 강한 영적 역사가 일어났다면, 주의하라!! 성령의 역사인지, 악령의 역사인지, 그것을 반드시 구분해야한다. 구분하시는 분도 성령이시다. 성령은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한다. 그것으로 분별한다. 성경을 지혜롭게 해석한다고 해서, 구원주가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느냐, 그렇지 않느냐로 분별한다.
그래서, 주님은 마가복음 13장에서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내가 그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 (중략) 그때에 어떤 사람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보라 저기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서 이적과 기사를 행하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을 미혹하려 하리라”고 말씀했다.
이미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와 부활과 성령을 통해 구원을 확증했는데, 엘리야를 새롭게 보낼 이유가 없다. 엘리야를 보낸 목적은 주의 길을 예비하기 위함인데, 주의 길이 이미 완성되었는데 왜 엘리야가 다시 오겠는가? 다시 엘리야가 온다고 주장하는 자가 있다면, 그가 적그리스도이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고, 성령을 받고, 십자가의 구원을 믿어야한다. 다른 복음은 ‘거짓 복음’이다. 예수 그리스도 외에 새로운 진리를 선포하는 자는 적그리스도이며, 멸망의 가증한 것을 세운 자다. 믿지 말라!!
예수 그리스도가 보냈다면,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고, 증거하고, 십자가를 믿을 것이다. 그것으로 분별하는 것이다. 사도 바울은 끝까지 예수 그리스도를 ‘남편’으로 소개하고, 교회를 ‘정결한 처녀’로 준비시켰다. 세례요한도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증언했다. 이 시대 세례요한으로 지목된 자들이나, 스스로 구원주로 높아진 자들이나 왜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가? 신랑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며, 그 외에 나타나는 신랑은 ‘적그리스도’이다.
누가 제2의 세례요한인가?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자들이다. 스데반 집사요, 베드로요, 요한이요, 사도 바울이 예수님을 증거하는 세례요한의 사명을 감당했고, 이 시대도 예수님을 증거하는 자들마다 제2의 세례요한이며, 스스로 구원주라고 믿는 자마다 적그리스도로 들통난다. 적그리스도의 대표적인 모습이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온다’고 주님이 말씀했다.(막13:6) 모세와 엘리야도 헤르몬산에서 주님께 나아왔는데, 사도 바울도 자신을 중매장이로 낮췄는데, 하물며 그 누구랴!!
** 참고 **
열린다 성경 (성전 이야기) p84에 따르면,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 이후에 나타난 대표적인 적그리도가 3명 있었다. 유대광야에서 명성을 날리던 시몬, 엔게디 출신의 메나헴, 갈릴리 구쉬할라브 출신의 요한이다. 이들외에 요한계시록에서는 ‘적그리스도’를 ‘로마황제’로 지칭한다. 종교적 적그리스도들은 시몬, 메나헴, 요한이었고, 정치적 적그리스도들은 네로황제가 대표적이다. 그러므로, 이 시대도 동일할 것이다. 정치적 적그리스도는 북한의 지도자이며, 기독교를 반대하는 중국의 주석일 것이며, 종교적 적그리스도는 십자가의 구원을 폐함으로 ‘멸망의 가증한 교리’를 세운 이단종교 지도자들이다. 나는 그렇게 판단한다. (로마황제를 적그리스도로 암시한다는 내용은 ‘유기적 성경공부'(진 에드워드) p120을 참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