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베들레헴에 주님이 태어나셨다. 아기 예수로, 나는 충분히 ‘말구유’같으니. 내 안에 태어나신 예수님은 “헤롯의 공격”을 받고, 죽임을 당할 수도 있다. 돈과 권력과 부귀영화의 세상적 탐욕이 성령의 씨앗을 말살시킨다. 복음의 씨앗이 처음 뿌려지면, 세상을 멀리해야한다. 그 씨앗이 ‘마음땅’을 뚫고 얼굴을 내밀 때까지, 견뎌야한다. 얼굴이 나타나면, 마음에 성령이 계신다. 아기 예수는 그 지혜와 키가 점점 성장하듯, 마음속에 태어난 ‘나의 예수님’도 성장한다.
신앙은 무엇인가?
사람이신 예수님, 사람이신 하나님이다. 성육신은 하나님이 사람이 된 것이다. 알바트로스 새는 하늘을 비상하는데, 거대한 날개를 접고 땅에 착륙할 때가 있다. 뒤뚱뒤뚱거리면서 새가 날개를 감당하지 못하고, 휘청거린다. 새도 그러한데, 하물며 하나님이시랴!! 모든 시간의 처음과 나중이 되신 하나님께서 ‘현실’의 옷을 입고 출현하셨다. 그것이 ‘시간의 표적’이다.
게다가, ‘죽는 하나님’은 신비의 극치다. ‘불멸의 존재’가 어찌 죽을 수 있을까? 하나님은 ‘탄생과 죽음’으로 이 땅에 출현하셨다. 그 하나님이 사람의 마음속에 오시는 것이 ‘성령’이다. 성령은 ‘예수의 씨’이며, ‘성육신-성장-사역-십자가-부활’의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 성령을 받으면, 예수님이 구원주로 믿어지며, 십자가를 받아드린다. “예수님의 존재”를 없애려는 존재는 그 누구라도 ‘학살의 헤롯’이다. 추앙받는 영웅일지라도, 예수님을 죽이려는 자는 ‘학살의 헤롯’이다.
이 시대, 헤롯의 후예가 누구인가?
내 마음땅에 예수님이 탄생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