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내게 “옛날 교회를 떠나서 무엇이 유익하냐”고 물으면, 나는 “그곳을 떠남으로 성경해석의 자유가 생겼고, 비로소 성경의 가나안에 들어갔다”라고 말하겠다. 성경은 내 생각의 성소다. 옛날에는 30개론이 원주민처럼 내 마음을 점령하고 있으니, 창조적 상상력을 가질 수도 없었고, 새로운 해석을 할 경우에 주변에서 “불길한 징조”로서 위험신호를 보냈다. 그래서 성경을 안 보게 되고, 성경은 모든 책들중에 하나가 되었다. 지금은 그렇지 않다.
오늘은 히브리서 13:4~5과 8을 암송했고, 상고했다. 새벽말씀 본문은 13:5~8까지였으나, 나는 4절을 추가하고, 6절과 7절을 빼고 암기했다. 내 성경은 나의 자유이니, 감동에 따라 그렇게 했다. 옛날 교회에서는 감히 상상할 수 없는 사건이다. 옛날 그곳은 새벽말씀에 대해 칼럼을 썼다가, “쓰지마라”는 감시자가 내게 왔었다. 지금은 그런 것이 없어서 무척 좋다. 성령에 따라, 진리에 맞게 쓰려고 스스로 점검한다.
“결혼을 귀히 여기라”고 하면서, “돈을 사랑하지 말고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라”고 한다. 결혼생활에는 돈이 넉넉히 필요하지만, 넘치는 부귀영화는 결혼을 파탄나게 할 위험이 높다. 맞벌이 부부가 돈을 벌다가, 여유가 생기니, 새로운 여자, 새로운 남자를 여기면서 결국 가정이 깨진다. 돈이 많아지면서 결혼에 금이 생긴다. 아이러니다. 그래서 “있는 바”를 만족해야한다. 남편에게 있는 바, 아내를 귀히 여기고, 아내에게 있는 바, 남편을 귀히 여겨야한다. 믿는 성도에게 있는 바, 신랑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귀히 여겨야한다. 다른 남편 찾다가 ‘뱀을 만난 하와’가 될 수 있다. 주의하라!!
[창2:17]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임의로 먹되, 선악나무의 열매는 금지됐다. 이것이 하나님의 말씀이다. 하나님과 아담은 말씀으로 결혼했다. 그리고, 하와는 돕는 베필로 하나님이 허락했다. 2:24에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아담과 그의 아내 두 사람이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니라”고 했다. 아담과 하와는 부부관계로서 서로 사랑했다.
어떤 종교단체는 “선악과는 금지된 열매로서 육체관계다”고 해석한다. 많은 해석중에 하나이며, 그것이 절대진리라고 확정하면, 안된다. 뱀의 말을 듣기전에, 2장에서 그들은 이미 한 몸을 이뤘다. 이것은 육체관계를 의미한다. 선악과는 육체관계가 아님을 분명히 알 수 있다. 에덴동산은 거룩한 침소, 성소였는데, 그곳에 뱀의 말을 가져와서 하나님의 말씀을 어긴 것이 문제다. 하나님의 말씀 대신에 뱀의 말을 전한 하와, 아담이 곧 영적 음행을 한 것이다.
마태복음 24:15에서 “너희가 선지자 다니엘이 말한 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이라고 했다. 거룩한 곳은 예루살렘 성전이다. 멸망의 가증한 것은 무엇인가?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는 것, 그것은 “옛뱀”이다. 옛뱀은 로마권력과 돈의 맘몬신과 이념의 민족주의로 변장해서, 헤롯성전에 득실거렸다. 이념의 뱀들, 돈과 권력의 독사들이 성전에서 겨울잠을 자고 있었다. 그래서, 하나님은 헤롯성전을 멸망시킨 것이다.
우리의 마음속에 과연 무엇이 있는가? 심령은 성령이 머무는 거룩한 성소다. 침소를 더럽히면 절대로 안된다. 음행과 간음은 다른 남편, 다른 아내를 사랑하는 것이다. 우리가 유일하게 사랑할 분은 예수 그리스도요, 성령이요, 하나님이다. 아담조차 하나님이 허락한 돕는 베필, 하와의 말을 들었다가 책망을 받았다. 하나님께서 금지한 그것을 아내의 말을 듣고 했으니, 그것이 타락이다.
아내가 남편에게 “주일에 교회가지 말고, 여행가요”라고 하면, 남편이 아내의 말을 듣고 “그래요”라고 했다. 그렇게, 아담은 아내의 말을 듣고 에덴동산을 버리고, 동쪽으로 이동해서 수메르 문명권이 있는 바벨론 지역으로 이동했을 수도 있다. 얼마나 어리석은가? 아내의 말이 반드시 하나님의 돕는 말은 아니다. 돕는 베필이라고 해도, 뱀의 말로 유혹할 수 있다. 극히 경계해야한다. 날마다 자신의 마음을 살펴야한다. 생명의 근원이 마음에서 나기 때문이다.
[잠4:23]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요5:26] 아버지께서 자기 속에 생명이 있음 같이 아들에게도 생명을 주어 그 속에 있게 하셨고 또 인자됨으로 말미암아 심판하는 권한을 주셨느니라
생명은 예수님의 말씀, 성령에 있다. 예수님을 제외한 사람들의 말은 “생명력”이 없다. 사람의 말에 생명력이 있으려면, 진리의 성령께서 그 입술을 통해서 말씀해야한다. 사람의 심령속에 성령이 계시고, 그 성령이 진리를 따라 말할 때, 진리의 성령이 그 사람의 입술을 통해 말씀을 선포한다. 그 말씀은 사람이 말했지만,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이 되어, 창조력을 발휘해서, 사람과 사회를 능히 변화시킨다. 그러므로, 성령은 사람을 변화시킴으로 사회를 변화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