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은 생명나무이며, 생명책이다. 성경책이 검정색인 이유는 ‘죽음의 책’을 의미해서 그렇다. 인간은 “죽음”을 피할 수 없는 ‘사형수’다. 유한한 생명을 부여받고 이 땅에 태어남으로 유배된 인간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피흘림으로 ‘수혈’받으면, 영생의 생명을 얻는다. 요5:26에서 “아버지께서 자기속에 생명이 있음같이 아들에게도 생명을 주어 그 속에 있게 하셨고”라고 했다. 하나님께 있는 ‘생명’은 영생이다. 그 생명을 받아야 영혼이 하나님안에서 영생한다. 육체가 살아서 주님을 믿으면 믿는 때로부터 영생한다.
생명책이신 주님께서 각 성도의 이름을 각각 부른다. 생명책은 출석부와 같다. 주님의 마음에 기록된 성도의 이름은 양들을 각각 부른다. 성령의 소리는 심령가운데 전달된다. 주님께서 성도의 이름을 부르는 때는 성도가 주님을 부르는 때와 같다. 마태복음 10:32에서 누구든지 사람들앞에서 주님의 이름을 시인하면, 주님도 하나님 앞에서 그 이름을 시인하고, 부인하면 부인한다고 하셨다. 생명책에 기록됨은 우리가 주님의 이름을 부를 때,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른다. 곧, 우리가 생명책의 페이지다. 주님은 생명책이며, 또한 생명책의 작가다. 각 성도들이 큰 생명책의 페이지와 같으니, 입으로 주님의 이름을 시인하는 자마다 생명책에 기록됨과 같다.
[고후3:3] 너희는 우리로 말미암아 나타난 그리스도의 편지니 이는 먹으로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살아 계신 하나님의 영으로 한 것이며 또 돌비에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육의 심비에 한 것이라
[롬8:15~17]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나니 자녀이면 또한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한 후사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
성령께서 성도의 심령속에 거주하시면, 그로 말미암아 그 영혼은 “하나님의 아들”로 택함을 받았다. 이것이 ‘성령의 탄생’이며, ‘성령의 거듭남’이다. 시편2편에 나와있듯이,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도다”는 말씀이 있으니, 그 말씀으로 하나님의 아들이 된다. 성령께서 계시면, 누구든지 하나님의 아들이다. 진리의 성령을 받은 자는 성령의 증거를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시인한다. 그러므로, 예수를 “주님”으로 시인하는 자마다 진리의 성령이 심령속에 계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