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독 드라마는 실화다. 얼마전, 실제 주인공을 만났다. 드라마는 진학부장으로 남아있지만, 실제로는 학원계로 가서, 진학전문강사로 활약한다. 사람의 인연은 넓고도 좁다. 블랙독에서 ‘성장’을 보여줬다. 공감갔다. 성장은 가속도 개념이다. 얼마나 속도가 증가했느냐를 보여주려면, 과거의 기준치가 필요하다. 부활은 죽음을 전제한다. 죽음 없이 부활은 없다. 주님은 이 땅에 죽으로 오셨다. 그것은 ‘아담의 죄’를 해결하러 오셨다는 뜻이다.
여학생 1명이 등장한다. 그는 한국대 의대를 가고 싶은데, 스펙이 너무 부족하다. 입학설명회를 하는데, 부모님은 맞벌이 때문에 너무 바쁘다. 그 여학생은 부모님이 학교에 오시지 못한 것이 너무 속상하다. 계속 전화해도 부재중이다. 그것을 본 친구가 여학생의 사정을 담임교사에게 말해주고, 담임교사는 너무 안타까워서 학교정문을 향해 달려가는데, 여학생은 주저 앉고서 울음을 터뜨린다.
“애야!!”
여학생이 눈을 뜬다.
“점심 먹었니? 저녁은? 안 먹었지? 우리 밥먹자”
“밥먹자”는 그 말이 얼마나 마음에서 울리는지요?
“예수께서 이르시되, 와서 조반을 먹으라” (요2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