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사부2가 인기다. 응급(應急) 환자는 매우 급한 환자다. 심장박동이 멈추거나, 숨쉬기가 힘든 환자가 곧 응급환자다. 피를 흘리면서, 수술이 급히 필요한 환자도 마찬가지다. 응급실은 초긴장 상태다. 안부(安否)는 평안하게 있는지 묻는 것이다. 주님도 부활하시고, 제자들에게 “샬롬”이라고 인사하셨다. “평강할지어다”는 곧 “안녕”이다.
신앙의 건강은 숨쉬기, 심장박동, 밥먹기다. 숨을 제대로 쉬고 있는가? 심장은 제대로 뛰는가? 밥은 날마다 먹고 있는가? 3가지는 누가 대신 해줄 수 없다. 대신 해준다면, 그것은 잘못된 것이다. 스스로 숨쉬고, 스스로 심장뛰고, 스스로 밥을 먹어야한다. 처음 초신자는 안내를 받겠지만, 결국 스스로 해야한다.
숨쉬기는 성령의 임재다. 주님께서 부활하시고, 제자들을 향하야 숨을 내쉬면서 “성령을 받으라”고 하셨다. 성령의 생기를 받고서, 성령으로 생각하고, 성령으로 숨쉬고, 성령으로 기도해야한다. 심장박동은 그리스도의 심장이다. 십자가의 피흘림으로 우리의 죄가 사해졌다. 주님의 십자가는 곧 사랑의 십자가다. 십자가로서 살아가야한다.
밥먹기는 말씀묵상이다.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고, 좋아해야한다. 성령께서는 성도가 말씀을 스스로 먹는 것을 좋아한다. 날마다 스스로 정해진 분량으로 복음의 말씀을 묵상하는 영성훈련을 해야한다. 3가지만 날마다 실천해도, 그리스도인의 신앙은 건강하다. 하지 않고도 교회에 잘 다닌다면, 그 또한 하나님의 은혜겠지만, 날마다 하는 것이 보다 유익하다. 말씀묵상은 성경원문을 가지고 스스로 입술로 읽는 것이 좋고, 복음서를 자주 낭독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