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6장을 읽었다. 드라마는 작가와 연출가가 있다. 그처럼 성경 드라마는 성령께서 연출하신다. 요한복음 16장을 보면, 총감독은 예수님이고, 연출가로 성령께서 오시는데, 총감독의 각본대로 성령께서 한다고 되어있다. 그러므로, 성령을 받은 자는 성경안에서 주님의 구원역사를 증거한다.
“성령님!! 요한복음 16장을 읽고, 글을 쓸 것인데, 성령님께서 써주세요!! 성령님 이야기를 성령님이 써야죠!!”
마음속에서 “알았다”는 음성이 들렸다. 내 생각인지, 아닌지, 뭔지, 잘은 모르겠지만, 평온이 찾아왔다. 항상, 기도한 것이 기도하지 않은 것보다 나았다. 아멘!! 그리고 요한복음 16장을 보니, 13~16절까지 눈에 확 들어왔다. 진리의 성령은 아래와 같이 행하신다.
[요16:13~15]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그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시겠음이라 무릇 아버지께 있는 것은 다 내 것이라 그러므로 내가 말하기를 그가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하였노라
진리의 성령은 반드시 ‘예수님의 영광’을 나타낸다.
진리의 성령은 반드시 ‘예수님의 것’으로 말한다.
대변인이 대통령이 준 대본을 가지고 기자회견을 해야지, 그것에서 벗어나서 말할 수 없다. 이것은 기본상식이다. 그러므로, 성령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한 영이다. 예수님의 것으로, 예수님의 이름으로 말하면서, ‘전하는 자의 영광’을 나타낸다면, 그것은 매우 잘못됐다. 내가 만약, 십자가의 도를 말하면서, ‘나의 영광’을 추구하려고 사람을 모집한다면, 나는 거짓 교사다.
성령께서 임하면 누구든지 계시를 받는다. 사람은 신령한 존재여서 미래 일을 말한다. 16:13에서 “장래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고 했다. 성령께서 마음에 오시면, 장래 일을 예언한다. 그 예언도 ‘예수님의 말씀’과 ‘예수님의 영광’안에서 이뤄진다. “예수님의 사명은 신약시대로 끝났다”고 어떤 계시가 있다면, 그것은 거짓 계시다. 예수님의 영광을 나타내지 않고, 계시받은 자의 영광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 보낸 성령은 예수님을 증거하고, 예수님이 보내지 않은 악령은 예수님을 교묘하게 비판한다. (예수님의 사명은 신약시대가 맞다. 그 신약시대는 영원하다. 예수님이 영원하기 때문이다.)
칼럼을 쓰기전에 성령님께 기도했을 때, 마음속에 “알았다”는 소리가 있었는데, 그 소리는 성령의 소리였을까? 내 마음의 소리였을까? 글을 마치고, 다시 생각해 본다. 나는 항상 믿음으로 “성령님 감사합니다”라고 기도로 글을 마친다. 그래서 이 글은 성령께서 쓰신 글이라고 나는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