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37장을 읽었다. ornate robe가 채색옷이고, goat는 숫염소다. 채색옷에 숫염소 피를 묻혀서, 야곱에게 보여졌다. 아멘!! 요셉을 누가 구했을까? 예수 그리스도의 피흘림은 창세기에 자주 등장한다. 그것을 최초로 확실히 발견하신 분은 “예수님”이다. 주인공은 그것을 정확히 안다. 소풍을 떠나면, 보물찾기를 한다. 보물을 묻은 장소는 ‘묻은 자’가 안다. 창세기에서 십자가의 피흘림은 대표적으로 4곳에 등장한다. 아담과 하와를 위해 지어 입힌 가죽옷, 이삭을 대신한 숫양, ‘야곱과 에서’를 상징하는 염소 새끼 두 마리, 요셉을 대신해서 죽은 숫염소다. 이들은 모두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한다. 이삭, 야곱, 요셉은 예수 그리스도의 노정을 예표할 뿐만 아니라, 그들이 죽음에서 구원을 받은 것은 ‘십자가의 피흘림’을 속죄양의 증표로 약속받았기 때문이다.
성경을 읽으면서, 37:31에서 “그들이 요셉의 채색옷을 가져다가 숫염소를 죽여 그 옷을 피에 적시고”를 읽을 때, 그 숫염소는 ‘속임수의 증거’라기 보다는 ‘예수 그리스도의 상징’으로 해석하는 것이 보다 바람직하다. 요셉을 위해, 예수님이 도단에서 ‘숫염소’로 이미 죽으셨다. 형제들이 말하길, “악한 짐승들이 그를 잡아 먹었도다”라고 했는데, 누가 악한 짐승인가? 바로, 시기질투의 탐욕과 편애와 미움이다. 그들중에 그래도 선한 자가 있었으니, 찬송하는 자 유다였다. 르우벤도 마찬가지다. 그가 아버지의 첩을 범함으로 마음에 깊은 참회를 느끼면서 집단주의에 예속되지 않고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유다도 그러했다.
옷은 곧 사람이다. 채색옷에 피가 묻혀져서, 야곱에게 무사히 돌아왔다. 야곱은 인간적으로 ‘요셉의 죽음’을 애통하며 장례식을 지냈겠지만, 하나님은 요셉이 무사히 돌아올 것을 ‘피묻은 채색옷’으로 약속하신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흘림이 묻은 생명은 반드시 구원을 받는다. 보디발 아내의 유혹, 억울한 감옥생활을 했지만, 요셉은 ‘피흘린 채색옷’의 증표를 통해, 구원의 만사형통을 얻은 것이다. 내 안에, 내 삶에, 십자가의 은혜가 있다면, 그 무슨 일을 당해도 하나님께서 보호하신다. ‘피묻은 채색옷’은 죽음의 증거물이 아니고, ‘구원과 생명’의 증표다. 그처럼, 십자가는 ‘저주의 죽음’이 아니고, ‘죄사함의 구원’을 약속한다. 세상에 대해 화려한 채색옷에 피가 묻었는가? 주께서 그것으로 구원을 확정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