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이 활짝 웃었다. 납치된 상황인데, 웃었다. 알고보니, 리정혁의 아버지가 납치해서, 리정혁의 방에 오게 된 것이다. 때론, 생각지도 않은 돌풍이 성령의 은혜일 수도 있다. 하나님은 사람의 생각과 완전히 다르다. 예수님은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고, 성령이 비둘기처럼 내렸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서 ‘하나님의 아들’로서 드러났다. 그때 갑자기 성령의 돌풍을 맞아서, 유대광야로 갔다. 떠밀려서 갔던 그곳은 마귀의 시험장!!! 시험하는 에덴동산이었다. 에덴동산은 마귀가 시험했던 곳이다. 첫아담이 실패했던 시험문제를 예수님이 다시 풀어서 ‘만점’을 받았다. 예수님이 합겼했으니, 예수님을 믿는 우리도 합격한 것이다.
손예진의 드라마 암호는 “하늘에서 떨어진 여자”이다. 손예진은 자신을 소개하길, “하늘에서 강림한 여인”으로 말한다. 이것은 연출가의 의도된 상징이며, 내게는 “주 예수”와 “성령”으로 이해된다. 누구나 하나님의 강림을 간절히 바란다. 리정혁은 손예진을 위해서 모든 것을 바친다. 너무나 사랑해서!!! 그 사랑을 맛보다 안다. 손예진이 리정혁의 방안에 들어와서, 그의 어린시절을 보는데 너무나 사랑스러우니까, 혼자서 즐겁다. 그와같이, 내가, 우리가, 예수님을 진정 사랑하면 성경이 즐겁다. 성경은 주님의 말씀이다. 이단들은 성경을 외면한다.
손예진이 드디어 왔던 길로 다시 내려왔다. 철책선의 높이는 10cm도 되지 않았다. 그곳을 발로 넘어서는 그 순간, 내 마음이 두근두근했다. 이건 뭐지? 누군가 감행하려나? 1년전, 나는 그렇게 결단했다. 넘어오니, 마음의 자유가 임했다. 진리를 간절히 염원하는 자는 ‘비진리’의 쇠사슬을 끊고, 성경으로 돌아와야한다. 그것만이 영혼이 살 길이다. 그렇게 손예진이 일상으로 돌아오고, 리정혁도 북한에서 자기 일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마귀같은 놈이 손예진을 죽이겠다고 남한에 간첩으로 넘어갔다. 리정혁도 사랑하는 자를 지키려고 넘어갔다. 그러니까, 서울땅에 리정혁이 있는 것이다.
사랑하면, 목숨 걸고 어디든 간다. 내가 누구를 사랑하는가? 주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자는 구원을 받는다. 새로운 어떤 것을 찾을지라도 결국 돼지 쥐엄열매를 맺는 탕자의 비참함으로 전락할 뿐이다. 예수님을 사랑해야한다. ‘사랑의 불시착’을 보면서, 손예진이 북한에서 리정혁을 진실로 사랑하니, 리정혁이 목숨 걸고 사랑하는 자를 지키려고 남한에 오듯, 예수님도 그렇게 사랑하는 자들을 지키려고 성령으로 이 땅에 오셨음을 믿게 된다. 예수님이 곧 성령님이다. 단지, 리정혁은 서울 땅에 와서 다른 이름으로 활동할 뿐이다. 본질은 같다. 성령을 받은 자는 예수님을 증거한다. 예수님을 부인하는 자마다 ‘적그리스도’이며, ‘악령’이다. 뱀도 사람의 속을 꿰뚫고, 말씀을 더 지혜롭게 해석한다. 중요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와 십자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