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특히 구약을 읽으니, 공통된 표현법이 “죽었으니”이다. 모세가 죽었으니, 여호수아가 죽었으니, 다윗이 죽었으니, 솔로몬이 죽었으니, 사울이 죽었으니, 야곱이 죽었으니, 요셉이 죽었으니…… 그런데, 신약성경은 정반대다. 주님이 십자가에서 죽고, 안식일이고, 무덤에 묻혔다가, 살아나셨다. 그리고, 주님의 부활사역이 시작된다. 공관복음은 요단강에서 본격적으로 주님의 사역이 시작된다. 그러나, 요한복음은 전혀 다르다. 주님의 사역은 요단강에서 시작하지 않는다. 십자가에서 죽고, 부활하시면서, 그때 주님의 사역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세례요한이 주님을 증거하길, “성령과 불로서 세례를 베풀 것이다”라고 했다. 그렇다면, 주님의 실제 사역은 부활하신 후, 오순절 때 성령강림을 통해서 시작한 것이다. 오!! 살아계신 예수님!! 지금도 살아계신다. 아멘!! 나에게 성경을 정의하라고 하면, 구약은 ‘죽음’이고, 신약은 ‘생명’이다. 구약은 아담안에서 모두 죽었고, 신약은 주님안에서 모두 살았다. 그러므로, 나는 무덤이 없는 존재로 지금도 살아간다. 주님안에 있는 인생은 무덤이 없다. 주님이 그러하듯 그렇다. 무덤은 육신의 옷을 벗어서 묻는 공간일 뿐,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은 우리는 주님과 영원히 함께 살 것이다.
주의 성령이 지금도 성도에게 임하니, 주님의 사역은 영원히 진행중이다. 스데반이 주님을 증거하고, 하늘이 열렸다. 보니,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봤다. 우편에 앉아계신 주님께서 벌떡 일어나셨다. 하늘이 열리면 보이고, 보이지 않고 믿으면 복이 있다.
“스데반이 성령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및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 말하되 보라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 한 대” (사도행전 7:55~56)
“도마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하시니라” (요20:2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