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야 일어나라”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에 모두 기록된 사건이다. 누가복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누가복음 8:55에 “그 영이 돌아와 아이가 곧 일어나거늘 예수께서 먹을 것을 주라 명하시니, 그 부모가 놀라는지라”고 했다. 영혼이 돌아와 아이가 살아난 것이다.
누가복음 24:36에서 주님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라고 말씀했다. 그때, 제자들은 ‘영혼’으로 생각했다. 달리다굼의 기적이 일어났을 때, 돌아온 그 영혼을 뜻한다. 주님은 분명히 말씀한다. “나를 만져보라.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하시고, 손과 발을 보이셨다.
이어, “여기 무슨 먹을 것이 있느냐”하시고, 구운 생선 한 토막을 드리니, 받아서 그 앞에서 잡수셨다. 육체가 실제로 살아나신 것이다. 영혼의 능력, 즉 성령의 능력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해지심으로 육체가 살아났다. 그래서, 육체가 보이기도 하고, 그 육체가 영체속에 감춰지기도 하면서 부활의 육체로서 제자들을 만나러 다니신 것이다. 육체가 분명히 살아났음을 알아야한다. 육체가 살아나심으로 물질세계를 이기신 주님이다. 그래서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면, 물질세계가 능히 다스려진다.
죽은 소녀가 살아난 것은 영혼이 돌아옴으로 가능했고, 살아나서 먹을 것을 먹었다. 그처럼, 죽은 예수님이 살아난 것도 그 영혼이 돌아옴으로 가능했고, 부활해서 생선 한 토막을 드셨다. 누가복음 23:46에 “예수께서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합니다”라고 하시고, 숨을 거두셨다. 그 영혼이 육체가운데 다시 돌아온 것이다. 그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사”라고 한다. 주님은 실제로 죽었다가 살아나셨다. 계시록 1:18에서 주님은 당신을 소개하길, “나는 처음이요, 마지막이니, 곧 살아있는 자라. 내가 전에 죽었었노라. 볼지어다. 이제 세세토록 살아있어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졌노라”고 하셨다. 주님은 부활하심으로 사망을 이기셨다. 육체부활이 아니라면, 물질세계는 여전히 어둠에게 속한다. 주님께서 소녀의 육체를 살리듯, 나사로의 육체를 살리듯, 당신의 죽은 육체를 살리심으로 ‘사망권세’를 이기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