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5:29] 그의 혈루 근원이 곧 마르매, 병이 나은 줄을 몸에 깨달으니라
[막5:41] 그 아이의 손을 잡고 이르시되 달리다굼 하시니 번역하면 곧 내가 네가 말하노니 소녀야 일어나라 하심이라
혈루증 여인과 야이로의 어린 딸은 3가지 공통점이 있다. ‘12’, ‘즉시’, ‘십자가’이다. 혈루증 여인은 12년동안 병에 시달렸고, 가산을 탕진했다. 야이로의 어린 딸은 12살이다. 혈루증 여인은 주님의 옷을 닿자마자 혈루 근원이 멈췄다. 야이로의 어린 딸은 주님이 손을 잡고서 “소녀야 잠에서 일어나렴”이라고 말하자, 일어났다. 혈루증이 멈춤으로 주님께서 피를 흘리셨고, 소녀가 살아남으로 주님께서 죽으셨다. 이것이 이신칭의(以信稱義) 구원이다. 혈루증 여인과 야이로 어린 딸은 모두 대표격 인물이다.
“이것은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막14:24)
“예수께서 큰 소리를 지르시고 숨지시니라” (막15:37)
유대교는 날마다, 해마다 동물의 피가 강물처럼 흘러 넘쳤다. 죄의 피는 혈루증처럼 멈추지 않고, 사람이 사람을 죽이고, 복수가 복수를 낳고, 전쟁이 전쟁을 확산시키면서, 증오와 분노가 끝나지 않았다. 로마제국이 ‘팍스 로마나’를 선포했어도, 그것은 그들의 평화였고, 식민지에 있는 백성은 피흘림이 계속됐다.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피흘림을 당하시고, 마귀의 권세를 깨뜨리면서, ‘죄의 근원’이 막히면서, 구원의 창조됐다. 십자가를 믿는 자들은 마음속에 천국의 씨앗이 뿌려짐으로 성령을 통해 미움과 분노와 증오가 소멸되면서 ‘사랑과 평화’의 세계가 비로소 시작된다. 또한, 무덤에서 살아난 예수님을 통해 새로운 육체를 선물로 받게 된다. 야이로의 소녀 딸이 벌떡 일어나듯, 주님도 육체가 실제로 살아났다. ‘12’는 12사도를 둔 예수님을 상징한다. 주님은 참 이스라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