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11에서 저주받은 무화과 나무는 뿌리째 말랐다. 베드로가 깜짝 놀랬다. 어찌, 그런 일이…. 그때 주님은 “하나님을 믿으라”고 말씀했다. 이 사건은 분명, 헤롯성전의 멸망과 연결된다. 소설용어로 ‘복선’이다. 13장에서 주님은 헤롯성전의 멸망을 예언했다. 13:34에는 “그 환란 후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에 있는 권능들이 흔들리리라. 그때에 인자가 구름을 타고 큰 권능과 영광으로 오는 것을 사람들이 보리라”고 했다. ‘해와 달과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면, 그때 사람들이 인자의 영광을 본다. 베드로를 비롯해 제자들은 그들의 해달별의 영광이 모두 떨어졌다. 저주받은 무화과 나무처럼, 베드로는 주님을 저주하면서 수제자로서 권위가 바닥까지 추락했다. 닭이 두 번 울 때, 베드로는 3번이나 부인했다. 새벽닭보다 못한 존재가 된 것이다. 베드로 뿐만 아니라 모든 제자들이 비슷했다. 막달라 마리아는 부활의 주님을 증거했는데, 제자들은 그것도 믿지 않았다. 믿음의 추락사건이다. 베드로는 오순절 성령강림절에 “해달별의 추락” 사건의 말세예언이 들어있는 요엘서 예언을 인용했다.
사도행전 2:16~21이다. 2:20에서 “주의 크고 영화로운 날이 이르기전에 해가 변하여 어두워지고, 달이 변하여 피가 되리라”고 했다. 아멘!! 내 마음속에 여리고성이 무너지지 않고서, 어찌 새 예루살렘이 임할 것인가!! 내 마음속에 해와 달과 별들이 떨어지지 않고서 어찌 하나님의 권능이 임할 것인가!! 여호수아도 “태양아! 멈춰라! 달아! 멈춰라!”고 기도했다. 성령을 받으면, 자녀들은 예언을 하고,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늙은이들은 꿈을 꾼다. 하나님의 영, 성령이 사람의 심령속에 임하면, 놀라운 기적이 일어난다. 가장 큰 표적은 ‘해달별의 멸망’이며, 그것이 말세다. 인생의 말세는 곧 하나님의 위대한 시작이다. 성령께서 인생의 마음속에 임하면, 그때가 말세다. 말세는 매우, 매우, 매우, 좋은 것이다. 창세기에도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첫째날이라고 했다. 사람이 말세를 맞이해야, 그때 하나님의 창조가 시작된다. 주님은 십자가에서 말세를 맞이하고서, 그때 구원을 창조하시고, 무덤에 묻히고, 부활하셨다. 십자가의 말세가 없다면, 무덤의 부활도 없다. 과연, 우리가 믿는 인간적인 ‘해달별’이 무엇인가? 그것을 무너뜨려야한다. 성령께서 그것을 무너뜨리면, 마음속에 성령이 임할 것이다. 말세에 떨어지는 ‘해달별’은 우주적 물질이 아니고, 세속적 권력도 아니고, 오직 각자의 마음속에 있다. 해달별이 떨어질 때, 성령이 임할 것이다. 열매없는 무화과 나무가 마를 때, 주님의 포도나무가 마음속에 심겨질 것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