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뉴스, 신문을 보며, 세상 정보를 습득하는 것에 몰두하다가, 1년전부터 날마다 성경읽기를 하고 있다. ‘겨자씨 복음서 읽기운동’이다. 매월 1일은 1장, 2일은 2장, 3일은 3장…..이다. 마태복음은 28장까지 있으니, 29일에는 27장, 30일에는 28장을 표시해서 읽는다. 마가복음은 16장까지 있으니, 15일에는 15장과 16장을 읽고, 16일에 다시 반복하거나, 16장을 30개로 쪼개서 ‘새로운 장들’을 만들어서 읽는다. 누가복음과 요한복음도 동일하다. 복음서를 명확히 알아야, 이단들의 거짓된 교리에 유혹되지 않고, 성경을 통해 성령과 사귐할 수 있다. 하루에 겨자씨처럼 읽고, 소제목을 성경책에 적었다.
성경은 성령의 감동으로 작성됐다. 그래서, 사건과 사건이 성령의 연합으로 연결된다. 소제목으로 구분해서 읽어보면, 확연히 드러난다. 오늘은 마가복음 12장 1~27까지 읽었다. 3가지 소제목으로 되어있다. ▲포도원 살인사건 ▲가이사 세금문제 ▲사두개인들의 7형제 질문이다. 3가지 사건은 모두 ‘상속자’의 공통 키워드가 있다. 포도원 살인사건에서 ‘상속자’인 아들을 죽였다. 농부인 하나님은 사랑하는 아들을 보냈고, 농부들은 상속자인 것을 알고 죽였다. ‘가이사 세금문제’는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에게”로 끝난다.
사두개인들의 7형제 질문은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산 자의 하나님이다”로 끝난다. 사두개인들은 “상속자를 세우는 7형제”를 통해 “누가 상속자인가?”라는 질문을 던졌으나, 주님은 “산 자의 하나님이다”라고 말씀한다. 상속(相續)의 핵심은 서로 잇는 것이다.
포도원의 비유에서 가장 큰 핵심은 “상속자”인데, 포도원의 상속권이 아니다. 하나님과 아들은 서로 상속자로 연결된다. 농부들은 포도원의 상속권을 생각하지만, 상속자의 근본은 아버지와 하나됨이다. 상속(相續)은 부모와 자식이 서로 연결됨으로, 부모에게 속한 것이 자식에게 속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주님은 하나님을 상속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라고 기도하시고, 순종하심으로 십자가를 통해 하나님을 상속받았다. 죽기까지 순종하심으로, 무덤에 묻히시고, 성령의 능력으로 육체가 영체로 부활하신 주님이다. 부활하심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된 것이다. 농부들인 종교 지도자들이 주님을 죽였으나, 그 죽음을 통해서 주님은 다시 살아났다. 부활이 ‘상속자’를 증거한다.
“상속자”의 개념으로 포도원 살인사건, ‘가이사 세금문제’, ‘7형제 부활논쟁’은 모두 같은 맥락이다. 하나님은 산 자의 하나님이다. 주님을 통해 우리가 십자가에서 ‘죄’가 죽고, ‘성령’으로 살아나야한다. 성령으로 살면, 하나님은 ‘산 자’의 하나님이다. 하나님께 살아있지 않으면, 하나님이 우리의 하나님이 되지 못한다. 죄가 살아있으면, 성령은 죽는다. 과연, 지금, 하나님과 연결되어서, 살아있는가? 하나님을 상속받았는가? 주님은 어떻게 하나님을 상속받았는가? 주님은 자신을 하나님께 드림으로, 하나님을 상속받았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