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위15구역 주민총회, 신속하게 투명하게
[서울교육방송 장창훈 보도국장]=장위15구역 주민총회에서 지종원 추진위원장을 포함해서 부위원장 13명, 감사 2명, 추진위원 100명 모두 적법하게 원안대로 가결됐다. 비대위의 속임수로 무효가 될 뻔한 장위15구역은 행정법원을 통해서 살아났고, 주민총회를 통해서 공식적으로 추진된다. 주민들은 압도적인 찬성표로 지종원 추진위원장을 선택했다. 그는 당선소감으로 “믿고 맡겨준 위원장 직위를 책임지고 감당해서, 우선 조합설립에 최선을 다하고, 조합원의 이익을 위해 일하겠다”라고 말했다. 듬직한 추진위원장과 집행부, 든든한 조합원들의 협력체로서 장위15구역은 ‘재개발의 문’이 활짝 열렸다. 총회현장은 마스크를 쓰고, 직접 참석한 조합원들로 붐볐다.
국토부 승인을 받은 대한도시정비관리협회 산하 한국도시정비사업지원센터(최종연 원장)는 장위15구역의 자발적 주민참여 총회에 관심을 갖고, 최종연 원장은 “장위15구역 주민총회에 직접 참여해서, 좋은 점은 자세히 취재해서 널리 보도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한국도시정비사업지원센터의 협력 언론사인 서울교육방송은 총회에 직접 참석해, 보도했다.
장위15구역 주민총회가 2월 22일 2시에 장위동 감리교회에서 개최됐다. 주민총회 안건은 ▲선거관리규정 제정 승인의 건 ▲선거관리위원회 추인의 건 ▲ 추진위원장 및 부위원장, 감사, 추진위원 선출의 건이다.
장위동 감리교회는 이틀 전에 자체 소독을 하고, 행사가 끝나면 보건소에서 다시 소독을 할 예정이다. 출입구에는 열감지기를 설치해서, 코로나19 증상이 의심되는 사람은 사전에 감별한다. 행사를 마치면 장의자를 소독한다.
“주민증이 없으면 안돼요.”
“같은 동네 사는데, 그냥 보내줘~~”
“법을 지켜야해요. 번거롭지만, 집에 가셔서 주민증을 가져오세요.”
장위15구역 주민총회의 진풍경이다. 다른 조합과는 사뭇 다르다. 주민들은 장위동 감리교회 입구에 들어오자, 손에 소독제를 바르고, 황사 마스크를 모두 쓰고서 입장한다. 비행기에 입장하는 것보다 규정이 철저하면서, 손님맞이는 매우 친절하다. 주민 스스로 도시정비법을 지키겠다는 의지요, 집념의 결과다. 지종원 추진위원장(후보)는 입구에 나와서, 마스크를 쓰고서 활짝 맞이한다. 모두 마을회관에 와서, 반상회에 오듯, 잔치집에 오듯, 이렇게 평온한 분위기가 어디에 있을까?
◆ 바이러스와 전쟁도 이겼다!!
전국이 바이러스와 전쟁중이다. 이런 상황에 주민총회(?)라고 비대위들이 유언비어를 퍼뜨렸다. 주민총회가 열리는 감리교회에 직접 와서 보니, 마스크를 쓴 주민들의 자발적 ‘감리감독’을 보면서, 장위15구역의 미래 청사진이 활짝 열리는 느낌이다. 100% 마스크를 썼다. 사회자가 발언을 하려고 잠시 마스크를 벗을 뿐, 스스로 조심하는 모습이 매우 고무적이다. 바이러스와 전쟁도 이겼고, ‘반대파의 유언비어’도 이긴 장위15구역은 ‘주민들이 주인인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 내 집이 어찌 될 것인가!!
입은 침묵의 마스크를 쓰고, 눈은 ‘매의 눈빛’으로 투표용지가 어찌 될 것인지, 자세히 감찰한다. 선거관리위원장은 선거위원들과 함께 서면결의서가 개봉되자, 유심히 관찰한다. 주민들도 그러한 모습을 보면서, 서면결의서 개표 표시에 민감하다. 전체 찬성, 전체 반대로 표기된 서면결의서가 많지만, 추진위원 100명에 대해 각각 의견을 표시한 경우도 있다. 그러한 투표용지는 별도로 분류해서, 숫자를 명확히 표시한다. ‘투표의 공정성’이 중요하다는 것을 스스로 입증하는 모습이 고무적이다.
“개표가 끝나면, 상황이 그러하니, 일찍 가셔도 됩니다”
사회자가 주민들을 배려한다. 그런데, 거의 대부분 자리를 움직이지 않는다. 손가락으로 직접 세면서 시간이 걸렸는데도, 주민들은 답답한 마스크를 쓰고도 미동이 없다. 눈빛은 오직 하나다. ‘내 집이 어찌 될 것인가? 재개발이 정말로 되는 것인가?’
그때다. 서면결의서를 확인하던 진행요원이 표시에 문제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나는 옆에 있었다. “저것을 어떻게 처리할까?” 매우 궁금했다. 진행 실무자는 즉시 선거관리위원장을 불러서, 서면결의서를 확인시킨다. 10초 정도 들여다본 선거관리위원장은 선거관리위원들을 소집하더니, 그 서면결의서를 보여주고, 전체 의견을 취합한다. “무효”로 결정하기로 모두 합의했다. 오!!! 주민 스스로 선거관리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이런 모습은 장위15구역의 청사진을 보여주는 사건이다.
사회자가 진행 도중에, “총회장소를 기꺼이 빌려주신 교회 담임목사님과 교회 당회원분들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내 드리자”고 제안하자, 모든 분들이 기꺼이 박수를 친다. 얼마나 아름다운 연합이며, 감사의 사건인가!! 장위15구역은 사람중심의 재개발이 이미 시작되었다.
잠시 길어지는 시간동안 재개발사업의 추진상황을 자세히 알려주면서, 장위15구역의 사업성과 미래 청사진을 알려준다. 창원, 순천 등등 지방에서도 직접 올라온 토지등소유자도 있었다. 장위15구역 주민총회는 ⓛ바이러스와 전쟁 ②비대위 유언비어와 전쟁에서 모두 이겼다.
장위15구역 재개발은 사실이다. 시간을 단축하는 길이 분담금을 줄이는 최적의 방법이다. 반대파의 소송 때문에 주민들의 분담금이 산더미처럼 불어난다. 그래서, 장위15구역은 주민들 스스로 모든 불법을 ‘바이러스’를 물리치듯, 차단하고 있다. 게다가 비대위들의 말은 ‘거짓말’로 이미 분리수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