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선조들은 명심보감(明心寶鑑)으로 마음을 닦았다. 나의 명심보감은 성경통독을 하면서 마음에 와 닿는 성경구절이다. 진리의 거울들은 내 책상앞에 붙여진다. 이것은 나의 성경읽기 습관이다. 오늘은 갈라디아서 2장을 읽고, 19절부터 21절까지 너무 좋아서, A4용지에 30포인트로 프린트해서, 벽에 붙이고, 하루종일 읽고, 읽고, 눈감고 읽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이 구절은 너무, 너무, 좋은데, 나는 아직도 십자가에 못 박히지 못한 것들이 많음을 기도하면서 느껴진다. 하루를 살면, ‘나의 명심보감들’은 크기가 넓어진다. 겨자씨처럼, 조금씩 조금씩 성경암송이 자라가니, 이것이 작은 기쁨이다. 옛날에는 사회적으로 저명한 인물을 만나는 것에 마음이 갔다면, 요즘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의 말씀이 와 닿으면서, 성경말씀을 읽고, 또 읽고, 읽으면서, ‘나’를 만나는 일에 몰두한다. 내가 나에게 말한다. “창훈아! 진리의 성령으로 살지어다!! 낮은 곳에 눈을 두고, 위의 것을 사랑하라!!” 이렇게 하루가 흘러간다. 새벽말씀의 울림이 또한 아직까지 메아리친다. “사람들에게 좋게하랴 하나님께 좋게하랴”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