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21장에서 주님은 말세예언을 하셨다. 마가복음 13장과 마태복음 24장에도 나오는 이야기다. 누가는 누가답게, ‘로마군대에 의한 성전함락’을 정확하게 표현했다. 곧, 해당 사건은 ‘예언적 역사사건’임을 알아야한다. 주님은 예언했고, 누가의 기록은 그 예언이 성취됨을 말하니, 역사적 사건의 기술이다. 그래서, 21:20에 “너희가 예루살렘이 군대들에게 에워싸이는 것을 보거든 그 멸망이 가까운 줄을 알라”고 한 것이다. 티토장군의 성전함락을 정확히 적시한다.
그렇다면, 이 사건은 우리에게 무슨 의미가 있는가? 역사적 사건을 통해 “예언의 본질”이 무엇이며, 주님의 말씀이 지금도 적용됨을 믿어야한다. 그것을 깊게 깨닫지 못하면, 언제든지 ‘미혹의 영’이 유혹할 때, 넘어갈 위험이 높다. 미혹의 영은 무엇으로 오는가? 우리가 보는 ‘성전건물’로서 그들은 미혹한다. 당시, 헤롯정권이 성전건물을 지어놓고서, 종교지도자들을 굴복시키듯 그렇다. 마태복음 4장, 누가복음 4장에서 마귀가 예수님을 시험하듯이, 헤롯 안티파스가 그 시대 종교지도자들을 향해 ‘권력’의 칼로서 꿇어 경배하게 했다. 주님은 그들앞에 무릎을 꿇지 않았다.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내가 그라 하며 때가 가까이 왔다 하겠으나 그들을 따르지 말라”고 주님은 말씀했다. 가장 먼저 일어나는 것이 ‘미혹하는 사람들’이며, 그들은 반드시 주님의 이름으로 온다. 성전건물을 보여주면서, 그들이 넘어갈 수 밖에 없는 물증을 보여준다. 대표적인 미혹의 영들이다.
마귀는 높은 산에 예수님을 데려가서 천하만국의 영광을 보여줬다. 또한 옛뱀은 하와를 꼬셔서 지혜롭게 보이는 나무의 열매를 보여줬다. 보여주니, 넘어간 것이다. 주님은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고 했다. 세상 적인 것들은 결국 무너짐과 멸망을 당할 ‘미운물건’에 불과하다. 하나님보다 경배하는 모든 것들이 ‘미운물건’이다. 지금의 회교전당이 ‘미운물건’이 아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게 미운 물건은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우상이다.
오늘, 나는 진정 성령의 인도하시는 대로 살고 있는가? 또는, 율법과 전통과 보이는 현실의 업적을 의지해서 인생을 살고 있는가? 코로나 광풍이 몰려오자, 종교적 집회가 금지되고, 성전은 빈 채로 남겨졌다. 예배를 보고 싶어도 집단감염 때문에 볼 수가 없다. 누가복음 21장에는 말세때 “전쟁과 기근과 지진과 전염병”이 일어난다고 했다. 계시록도 마찬가지다. 어린양이신 예수님께서 일곱인을 떼실 때, 6번째 인을 떼기까지 세상은 전쟁과 기근과 혼돈이 찾아온다. 게다가, 계시록 8장에서 4명의 천사가 나팔을 불자, 세상은 혼돈에 휩싸이고, 5번째와 6번째 나팔소리가 울려 퍼지니, 대전쟁이 일어난다. (10장에서 일번째 나팔소리가 울리므로, 남자아이가 탄생하면서 용과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성경이 무엇을 말하는가? 세상 환란속에서 구원받는 성도들이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그것을 말하고 있다. 계시록 7장과 14장에는 14만4000명의 무리가 나온다. 6장은 여섯 인이 떼어지면서 세상에 환란이 찾아왔고, 13장에서도 용이 짐승에게 권세를 주고서, 경배하도록 명령을 내린다. 그런 속에서 어린양을 따르는 14만4000명의 성도들은 시온산에서 하나님을 경배하고, ‘모세의 노래와 어린양의 노래’로서 찬미한다. 세상속에 있으나 세상에 속하지 않는 자들이 곧 14만4000이며, 초림에서 재림까지 구원받은 성도들의 상징적 숫자다. 어린양은 곧 예수 그리스도이며, 어린양이 아닌 다른 이름을 따르는 자들은 ‘용과 짐승의 표’를 받은 자들이다. 어린양의 피흘림을 믿지 않는 자들은 새 예루살렘에 속하지 못한다. 새 예루살렘은 어린양의 피로서 속량을 받은 자들만 들어갈 수 있다. 이것이 계시록의 핵심이다.
성경은 매우 간단하다. 대한민국의 지금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이듯이, 우주적 그리스도는 예수 그리스도임을 말하고 있다. 하나님의 나라는 곧 우주다. 우주의 주인은 하나님이며, 곧 예수 그리스도이이다. 하나님은 창조주이시고, 예수님은 그 창조주가 이 땅에 내려오신 이름이며, 성령님은 그 예수님이 우리의 마음속에 들어와 사시는 이름이다. 사람이 사람을 만나면, 보편적인 이름을 사용하다가 친밀해지면, ‘이름’만 부르다가, 사랑하면 ‘애칭’으로서 ‘자기’라고 부른다. 성령님은 예수님을 사랑함으로 부르는 이름이다.
이 시대에 대해 누가복음 21장을 비유하면서, 기독교의 멸망을 예언하는 이단종교가 있다면, 그들은 “가짜”다. 어떤 능력이 있다고 해도, 그들은 가짜다. 거짓 그리스도들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와서 각종 이적과 표적을 행한다. 계시록 12장에서 여자가 남자 아이를 낳자, 13장에서 용은 바다에서 짐승을 낳고, 땅에서 어린양을 닮은 짐승을 낳는다. 어린양을 닮은 짐승이 곧 거짓 선지자이며, 적그리스도이다. 적그리스도는 주님을 상당히 닮아있는데, ‘짐승의 권력’이다. 주님은 인자의 권력으로서 피흘림을 당하면서 세상을 구원하고, 짐승의 권력은 세상을 죽이면서 자신의 영광을 구한다. 이것으로 그들을 분별하는 것이다. 예수님은 영원히 예수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