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방송 교육뉴스]=성동교육청이 가족캠프를 개최한다. 청소년들의 사춘기 이탈은 가족문제로 불거지는 경우가 많다. 가족이 튼튼하면 가족안 구성원들의 심리적 안정 역시 탄탄하다. 성동구청은 이러한 가족공동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가족들이 함께 친밀감을 도모하면서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주관은 학교폭력피해지원상담센터이다.
김선옥 장학사는 “학교폭력이 갈수록 심각해지고있고, 피해학생들에 대한 구제책이 절실하다”면서 “피해학생과 가족들의 심리치료는 자연스럽게 이뤄져야하는데, 치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가족간 유대관계를 좋게 만들고, 친밀감을 높이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실제 치료된 가족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학교폭력의 심각성은 드라마 앵그리맘에서 소개된 바 있다.
동광진교육지원청(교육장 한상로)학교폭력피해지원상담센터는 8월 4~ 5일(1박2일) 양평코바코연수원에서 ‘소중한 가족은 나의 버팀목’이라는 주제로 「2015 희망보듬 가족캠프」(이하 가족캠프)를 국립서울병원과 함께 연다.
이번 가족캠프는 △게임을 통한 의사소통활동 △미션을 수행하는 가족단합대회 △가족애 고취를 위한 상황극 △친밀도 향상과 이완을 위한 가족 간 마사지 △장점을 찾아 칭찬하기 △희망찬 미래 설계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한다.
이번 가족캠프의 가족단합대회와 가족 간 마사지 프로그램은 가족 간 신체적 접촉과 활동을 통해 폭력 피해로 힘들었던 몸과 마음을 이완하고, 심신의 균형을 찾아가도록 도와주는 활동을 한다. 또한 의사소통이나 상황극 프로그램은 가족 간 소통을 통하여 가족의 친밀감을 회복하고, 학교폭력 피해가족의 심리적 안정감을 도와주는 활동을 한다.
이번 가족캠프를 추진하는 학교폭력피해지원상담센터는 2013년 7월에 개소하였으며, 서울시 전역의 학교폭력피해학생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상담 지원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가족캠프는 학교폭력피해학생 30가족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며, 가족 간의 심리ᐧ신체적 접촉을 통해 가족끼리 행복한 추억을 만들면서 학교폭력피해로 인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데 목적이 있다.
학교폭력피해지원상담센터는 학교폭력피해학생 가족들이 지속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일회성 가족캠프로 그치지 않고, 캠프 후에도 학교폭력피해학생이 학교폭력피해 상처를 회복하고, 학교에서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상담활동, 부모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다.
캠프운영방침
1. 본 캠프는 마음이랑Wee센터와 국립서울병원 아동청소년정신건강증진팀의 협업으로 진행 되며, 구체적인 내용을 협약서로 기록하여 업무 협약을 체결하여 진행 함.
2. 캠프의 대상은 서울시 학교폭력피해가족 중, 캠프 참여를 원하는 30가족으로 함.
3. 부모자녀와 함께 하는 즐거운 경험을 통해 가족 간의 관계 회복을 도모함.
4. 캠프 후에도 필요에 따라 대상가족에게 프로그램 연계 및 사후관리를 실시하여, 지속적으로 학교폭력피해회복을 지원 하도록 함.
운영프로그램
1. 일시: 2015년 8월 4일(화) ~5일(수) 총 1박 2일
2. 장소: 양평코바코 연수원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화양리 45)
3. 대상: 총 30가족 (60명)
학교폭력피해학생 중, 캠프 참여를 원하는 12세~17세(초5~ 고1)학생
4. 진행과정: 참여자 모집 ‣ 참여자 사전 접수 및 안내 ‣ 캠프 실시 ‣ 평가․사후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