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소5A 정추위, 합법적으로 조합 사무실 접수
새로운 집행부를 위해 ‘지킴이 불침번’ 솔선수범

덕소5A 해임총회 장면
[서울교육방송 장창훈 기자]=4월 4일 오후 6:30 즈음 덕소5A 조합원들은 해임총회의 법적 효력에 의지해서, 합법적인 절차로서 덕소5A 조합 사무실에 들어갔다. 다행스러운 것은 조합 집행부의 행정서류들이 그대로 있었다.
현장에 있던 목격자에 따르면, 행정서류들이 쇼파와 테이블에 산더미처럼 쌓여 있어서 ‘서류파쇄’의 의혹도 제기된다. 조합원들은 조합 사무실에 들어간 후, VDO로 모든 현장을 그대로 촬영하고, ‘있는 그대로 모든 서류’를 증거로서 보존하기로 했다.
경찰들도 해임총회가 개최된 사실을 인정하고, 조합원들이 조합 사무실을 지키겠다는 적극적인 행동을 인정하고, ‘무력충돌이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향후, 조합원들은 사무실의 각종 서류와 컴퓨터를 있는 그대로 보존해서, 새로운 집행부가 구성될 때까지 솔선수범해서 ‘지킴이 불침번’을 서기로 했다. 새롭게 태어난 덕소5A 정상화추진위는 “경찰들도 모든 상황을 파악하고, 주민들의 입장에서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협조했다”면서 “주민들의 자발적인 행동으로 덕소5A 집행부는 끝났고, 새로운 덕소5A가 태어났다”고 말했다.
한편, 덕소5A 조합장은 4월 4일 해임총회에서 총 7가지 사유로 해임됐고, 총액기준 291억원의 손해를 일으킨 것에 대한 책임을 물은 것이다. 감사 및 이사진은 이러한 사실을 침묵한 것으로 해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