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방송 교육뉴스]=토론은 다중지능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교육전문가들은 자주 인용한다. 토론(討論)은 자율성을 기반으로 말하기 훈련과 요약하기 및 판단하기 능력까지 교육효과가 있어서, 조희연 교육감도 ‘질문하는 교실’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독서토론은 특히 토론모형에서 인기가 높다. 북부교육청이 4개 학교를 대상으로 독서토론을 개최해,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학생들은 나와 조금 다를 뿐이야」(이금이),「이 세상에 태어나길 참 잘했다」(박완서)의 필독서를 읽은 다음에, 학생들은 읽은 내용을 토대로 요약하고, 질문하고, 서로 토론하는 새로운 토론모형으로 ‘정보소통’의 토론교실에 참여했다. 이은희 장학사, 이향아 상월초 교장, 김옥배 창동초 교장등이 함께 했다. 상월초, 창동초, 중원초, 용원초를 중심으로 북부교육청 산하 모든 학교 130명 학생들이 참여했다.
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박문수)은 7월 28일(화)과 29일(수)에 관내 초등학교 5학년 학생 130명을 대상으로 ‘초등 여름방학 독서토론캠프’(이하 독서토론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독서토론캠프’는 짝 토론과 모둠 토론을 결합하여 재구성한 서울형 토론모형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선정된 도서를 읽고 내용 간추리기와 독후감 쓰기를 통하여 책의 내용 파악하기 △학생 개개인이 출제한 문제를 이용하여 독서퀴즈 활동하기 △개인별 논제 만들기와 모둠 내 논제 의논하기 등의 활동을 하며, △학급 전체가 함께 토론할 학급 논제를 정한다. 또 △결정된 논제에 대하여 개인별 입장을 선택하여 입론하기 △원탁토론 형식으로 모둠 토론하기 △모둠별 토론 후 모둠별 대표자가 모여 전체 토론하기 등의 활동을 한다.
이번 ‘독서토론캠프’는 민주시민으로서 의사결정능력 및 비판적 사고력을 높이고 독서‧토론 활동을 통한 바람직한 토론 문화를 형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북부교육지원청은 이번 ‘독서토론캠프’를 통하여 경쟁보다는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고 상호 협력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공동체 의식이 신장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학교에서 학생 중심의 토의토론 문화를 형성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