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건설에서 배포한 뉴스테이 비판 홍보자료, 과장된 내용도 있지만, 핵심정보는 사실이다.
두산건설에서 금송구역 뉴스테이를 비판한 홍보자료를 배포했다. 틈틈이 보고 있다. 두산입장만 부각한 내용도 있는데, 핵심은 사실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두산건설을 모른다. 두산건설을 변호할 생각도 전혀 없다. 어느 조합이든, 협력업체의 갈등이 발생할 때, 그 사이에서 진실을 발견해야 한다. 누가 조합원에게 이익인가? 재개발 사업에는 정의가 없다. 돈을 더 내야하는가? 내가 입주할 집값은 얼마인가? 결국, 그 문제다.
대림AMC의 매입가는 880만원이다. 두산건설이 강하게 반발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조합원들은 880만원에 대해 어떤 느낌도 없다. 그래서 어쨌다고? 두산건설은 다르다. 2500세대를 비싸게 팔아야, 공사비를 가져갈 수 있고, 다른 협력업체 비용도 지불한다. 만약, 시공사가 공사비를 받을 수 없으면 어떻게 될까? 그게 조합원 분담금이고, 조합원 분양분에 근저당까지 설정된다.
뉴스테이 880만원에 대한 ‘두산건설의 강한 거부’는 사실상 조합원들의 이익을 대변한 것이다. 조합원들은 몰라서 그냥 있었던 것이고, 두산건설은 공사비가 걸려 있어서 ‘NO’를 한 것인데, 두산건설 덕분에 조합원들은 그 내막을 알게 된 것이다.
뉴스테이, 재개발, 쉽게 생각하라!! 집은 ‘건축비’가 가장 크다. 그것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 일반분양분이다. 뉴스테이는 일반분양이 도매급으로 넘겨지는 것이다. 그래서 큰 금액이 들어올 수는 있는데, 너무 헐값이다.
정부는 시세의 80%로 규정했는데, ‘시세’가 불명확하다. 대림AMC가 제시한 880만원은 시세 1100만원을 기준한 것이다. 현재 인천은 시세 1300만원이니, 880만원은 시세의 67%로 저렴하다. 조삼모사(朝三暮四)처럼, 조합원들은 ‘평당 880만원’의 뜻을 정확히 파악해야한다.
두산건설이든, 새로운 건설사든, 추가 공사비는 늘어날 것이다. 그러나, 뉴스테이가 재개발로 전환되면, 공사비는 줄어든다. 세대수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시공사는 일반분양에 대한 부담도 줄어들면서, 조합원들의 분양가도 낮출 수가 있다. 금송구역의 경우, 현금청산자 300명이 분양신청에 다시 들어올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조합원 분양가는 현저히 줄어들게 된다.
나의 견해로, 시공사는 ‘변화무쌍’하다. 두산건설도 자신의 이익이 걸려 있어서, ‘숨겨진 진실’을 폭로한 것이지, 대림AMC와 집행부가 ‘정당한 뉴스테이 매매가격’을 책정했다면, ‘YES’라고 했을 것이다. 이것은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의 본성이다. 그러므로, 조합원들이 똑똑해져야하고, 어떻게 하면 싼 값에 입주할지, 그것에 집중해야한다. 현재 집행부가 왜 뉴스테이를 고집하는지, 그것부터 따져봐야한다.
그래도 집행부를 절대로 믿는다고 한다면, 그런 사람들이 700명이 넘는다면, 어쩌겠는가!! 뉴스테이도, 재개발도, 결국 다수결에 의한 민주주의 절차인 것을~~~ 나는 금송구역에 집이 없으므로, 사실 그대로 말할 뿐이다.
(뉴스테이를 기어이 해야한다면, 대림AMC의 매매가격을 반드시 1000만원까지 올리는 것이 옳다. 인천 부동산 시세는 최소 1300만원이므로!!! 1300*0.8=1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