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금송구역 조합원들에게 알려드립니다 – 뉴스테이의 진실
지은이 | 주택저널
협력사 | 서울교육방송
출판사 | 미디어북
발행일 | 2020.4.20
ISBN | 9791164535217-05320
등록처 | 국립중앙도서관
책가격 | 24000원
저작권 | 미디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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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6일, 금송구역이 샛골구역과 통합하고, 인천 동구청은 보도자료를 뿌리면서, 2017년에 이주한다고 발표했지만, 2020년 4월 18일. 아직도 시공사 선정총회를 했다. 게다가 인천 부동산 경기가 좋아지면서, 뉴스테이 매매가격의 부당성이 제기되고 있다.
임대촌이 될 것인가?
명품단지가 될 것인가?
이것은 매우 중요한 질문이다. 금송구역은 도원역을 배경으로 축구전용 경기장, 인천 도원체육관, 홈플러스, 초중고 대학교 등 우수한 학군이 밀집돼 있어서, 아파트 가격의 프리미엄이 예상되지만, 뉴스테이를 하게 되면 임대촌이 가격을 주도하게 된다. 그래서, 금송구역에 ‘재개발의 바람’이 불고 있다.
책을 발간하며
본인은 자료와 현장을 중심으로 취재했습니다
금송구역과 관련해 이곳, 저곳에서 전화가 자주 옵니다. 고함을 치거나, 격려를 하거나, 다양한 소리들입니다. 모두 수긍합니다. 비판한다고 싫지 않고, 격려한다고 좋지 않습니다. 기자는 그저 기자의 본분을 다하면 됩니다. 저는 ‘뉴스테이’를 새롭게 알게 됐고, 전국단위로 뉴스테이가 ‘옛날 정책’임을 새롭게 발견했습니다.
게다가 금송구역 주민들은 뉴스테이에 대해 잘 알지 못한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외부 조합원들은 조합과 소통이 안된다고 하소연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제 기사에 대해 ‘찌라시다, 돈주고 쓴 기사다’라는 욕설도 있습니다. 비판은 자유이니, 수용합니다.
저는 모든 기사를 ‘자료’에 근거해서, 분석했습니다. 단지, 인터뷰는 주민감시단 입장을 실었습니다. 영상 인터뷰는 2번 실었고, 나머지는 대부분 분석기사입니다. 저는 ‘금송구역 조합 집행부’를 반대하지 않습니다. 뉴스테이에 대해 주민들과 불통하는 집행부에 대해 ‘의혹’을 갖고 있을 뿐입니다. 제가 쓴 기사에 대해, 조합 집행부의 견해가 있다면, 이메일로 보내주십시오. 앞으로 쓰는 기사마다 조합 집행부의 견해도 싣겠습니다.
그러나, 조합장을 개인적으로 만나는 것은 거부합니다. 이 점 양해 부탁합니다. 저는 주민감시단의 제보를 통해서 해당 구역을 알게 됐는데, 양쪽을 오고가면서 적당히 이익을 추구하는 그런 양심없는 기자는 되고 싶지 않습니다.
## “뉴스테이 때문에 망했다”는 금송구역 주민들의 제보를 받고 시작된 ‘금송 밀착취재’는 제게 상당한 모험을 요구했고, 4월 18일 총회장 근처 집회 취재는 ‘두려움’까지 느끼게 했습니다.
서울교육방송은 주민감시단의 제보를 받았기 때문에 그들을 중심으로 사건을 2주 동안 취재했습니다. 향후, 이번 총회에 대한 ‘무효소송 판결’이 있기까지, 나아가 ‘집행부 해임총회’가 열리기까지, 뉴스테이가 진행되는 다른 몇몇 현장을 취재할 예정입니다.
당분간, 서울교육방송은 금송구역 취재를 하지 않을 것입니다. 한 사건에 대해 사실에 근거해서 현장을 취재했고, 이제 판단의 몫은 조합원들과 주민들에게 있을 것입니다.
서울교육방송은 독립 미디어 언론사로서, 뉴스테이 때문에 갈등이 발생한 금송구역 사건을 중심으로 1권의 책을 새롭게 제작할 예정입니다. 그 책이 금송구역에 새로운 변화의 촉매제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1권의 책이 제작되면, 다른 특별한 사건이 없는 이상, 서울교육방송은 금송구역 취재를 하지 않을 것입니다. 언론사가 아무리 객관성을 유지한다고 해도, 사건을 접하게 되면, 객관성은 주관성으로 둔갑될 위험이 있고, 거기에 ‘기사와 기자의 오류’도 존재합니다.
신호등이 빨간불과 파란불이 있듯, 누구든지 진행과 멈춤에서 판단하는 것이 옳습니다. 금송구역 집행부도 잠시 멈춰서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경청화법을 갖기를 원하면서, 순수한 열정으로 시작한 금송구역 14일간 밀착취재 제1막을 모두 마칩니다. 이후, 책으로 뵙겠습니다.
## 저는 14일 동안 금송구역을 중심으로 밀착취재했습니다. 뉴스테이를 처음 들었을 때, 이름이 참 좋았어오. 그런데, 속을 보니 정말 아니었습니다. 게다가 어제 총회를 보고 2가지에 충격받았습니다. 2시 총회인데, 2:30분에 모두 나오더군요. 손에 선물을 들고, 급하게 빠져 나갔습니다.
밖에선 살벌한 경호들을 상대로 목소리를 외치는 사람들…. 너무 일찍 끝난 총회!! 집회자유를 짓밟은 경호업체들!! 그래서, 저는 14일의 취재에 의미를 가지게 됐습니다. 누군가는 외쳐야겠기에 저는 썼고, 영상을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저를 100% 신뢰하지 마세요. 누구도 믿지 마세요. 저도, 여러분도, 조합도 사람인 걸요. 사람은 믿지 말고, 말과 행동을 확인하십시요. 제가 쓴 기사들이 여러분께 그러한 길잡이가 되길 바랄 뿐입니다.
누군가는 외쳐야 한다면, 독자 여러분이 되시길 진심으로 바라면서….
– 장창훈 작가
순서
1. 뉴스테이 추진단은 2018년에 폐지됐다_12
2. 금송구역 뉴스테이 반대 집회 현장_16
3. 돈먹는 하마 ‘뉴스테이’ 물러가라_18
4. 뉴스테이는 ‘뻐꾸기법’_21
5. 왜 그들은 위험을 무릎 쓰는가_24
6. 뉴스테이, 평당 880만원의 진실_27
7. 금송구역 시공사 총회와 주차장법_31
8. 금송구역 대부분 70~80세 고령자들_33
9. 주민감시단 1차 성명서_36
10. 주민감시단 2차 성명서_42
11. 주민 감시단 특공대 8인의 구청장 접견_46
12. 금송구역 조합원들이 두려움에 떨고 있다_49
13. 120명 조합원들이 분연히 일어났다!!!_51
14. 뉴스테이냐, 재개발이냐_57
15. 금송조합, 대의원들과 조합원들을 우롱_63
16. 조합원들을 위한 패자부활전!!_69
17. 금송구역, 누구를 위하여 돈을 뿌리는가_74
18. 코로나 사태에 ‘죽음의 총회’ 금지하라!!_79
19. 샛골과 금송이 뭉쳤다_84
20. 인천시 의회에서 보는 뉴스테이의 문제점_87
21. 부산시 의회가 본 뉴스테이 문제점_90
22. 국회에서 보는 뉴스테이의 문제점_92
23. 인천 뉴스테이 관련 감사원 결과_95
24. 부산시, “뉴스테이 사실상 전면폐지”_99
25. 덕소 5A, 뒤통수 얻어맞은 효성사업단_104
26. 탄핵당한 덕소5A 조합장 _108
27. 조합 민주주의여!! 부활하라!!_114
28. 조합장은 조합의 작은 대통령_117
29. 감사는 예방감사가 필요하다_120
30. 대의원은 조합의 국회와 같다_124
31. 총회는 총선거와 같다_128
32. 비대위는 야당 혹은 북한이다_133
33. 입대위를 주의하라_144
34. 소식지는 조합의 언론이다_150
35. 지역 연합회는 가장 강력한 우방국_155
36. 언론과 친하자_159
37. 교육은 배우고 볼 일이다_162
38. 정직한 정비업체를 뽑아라_166
39. 건축가는 정비사업의 중심축_169
40. VDO와 속기록_172
41. [사건분석] 한강맨션 놀이터땅 사건_178
42. 해임총회에서 상대를 비방하면_199
43. 경영을 잘하는 곳 – 장위 15구역_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