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도시정비관리협회의 도시정비 아카데미를 통해 ‘도시정비 전문가’로서 발돋움

이왕래 추진준비위원장
[서울교육방송 장창훈 기자]=거여동과 마천동에서 37년간 거주해온 이왕래 마천2구역 추진준비위원장은 “마천 재개발”위해 준비된 인물이다. 무엇보다 거여동과 마천동의 지역특성을 잘 알고 있고, 34년간 군대에서 행정병과로 근무하면서, 조직관리의 전문가로 인정받았다. 이왕래 위원장은 ‘준위’로 전역했다. 준위는 “그 분야 최고 전문가”에게 주어지는 명예로운 훈장이다. 그는 국가유공자로서 보국훈장 수상자이기도 하다.
직업군인들은 사회생활과 거리감이 있지만, 이왕래 위원장은 행정업무이기 때문에 34년의 조직관리가 재개발 현장에 그대로 적용된다. 거여2-2지구에서 총무이사로 2년의 경험은 그의 능력이 조합원들에게 실제로 유효함을 입증했다.
게다가 한국도시정비관리협회에서 ‘도시정비사’ 교육을 정식으로 이수했다. 한국도시정비관리협회는 국토부 법정단체로서, 이왕래 위원장은 ‘마천2구역 재개발 사업’을 위해 충분한 자격을 갖춘 셈이다. 이왕래 위원장은 “도시정비 아카데미를 운영하시는 최종연 원장님을 통해 교육과 인맥의 값진 선물을 받았다”면서 “한마음 연수회를 통해 인연을 맺은 분들이 직접 방문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7월 2일, 젊은 청년 2명(송다우, 전성환)과 김수안 여성회장(동백마을 동우회)와 본 기자는 마천2구역을 직접 방문했다. 송파 소방서 옆에 위치한 2층 사무실에는 “마천2구역 재개발 추진 준비위원회”가 큰 글씨로 적혀 있었다. 몇 년전, 주민들은 “재개발 해제”로 인해 상실감이 컸으나, 이왕래 위원장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마천2구역의 새로운 재개발 사업을 추진하면서, 주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마천뉴타운에서 마천2구역이 해제가 됐지만, 위기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지하철 마천역은 마천2구역에 있으니, 지하철을 중심으로 상권활성화 정비사업을 추진한다면, 도시환경정비사업으로 선두주자가 될 수도 있어요”
이왕래 위원장은 소탈하면서, ‘행정능력’을 갖췄다. 인간미가 있으면서, 소통의 전략을 아는 인물이다. 그래서, 재개발조합의 리더로서 적임자다. 권오순 부위원장은 지역주민들과 소통이 매우 활발하고, 그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제, 사업플랜은 개략적으로 나왔고, 8월이 오기전에 구체적은 사업계획을 가지고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찾아오는 주민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고, 이후에 주민들을 가가호호 방문해서, ‘조합원들을 위한 조합설립’을 목표로 한다.
“법적으로, 행정적으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주민들에게 쉽게 설명해서, 모두 공감하고 이해가 되었을 때, 동의서를 받을 계획입니다. 주민들의 재산을 담보로 하는 도시정비사업인데, 주민들의 신뢰를 받지 못한다면, 사업을 해서는 안돼죠. 조금 늦더라도, 모두 이해할 때까지 대화하고, 의논하고, 경청하면서, 마천2구역의 목표인 ‘조합원들의 최대 이익창출’을 반드시 달성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