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코딩파티로 정보화 역량 쑥쑥!!

전교생이 40명인 용인 남촌초등학교는 코로나를 통한 컴퓨터 혁명을 꿈꾼다. 코로나때문에 발생한 교육공백은 ‘전교생 태블릿 PC 활용도’를 높였고, 온라인 수업은 쌍방향 소통으로 진행됐다. 학생이 적다는 것은 최대장점, 미래사회를 선도할 과학적 사고력은 5년간 운영된 소프트웨어 선도학교를 통해 실현되고 있다.
용인 남촌초등학교(교장 배혜경)는 2016년부터 소프트웨어 선도학교 운영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 방역단계가 완화되면서, 전교생 40명은 소규모학교의 장점을 살려 컴퓨팅 사고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창의활동을 전개했다. 컴퓨팅 교육은 3주간 운영됐다.
학년별 수준에 맞춰, 오조봇으로 미션을 해결하고, 햄스터로봇으로 로봇청소기의 원리를 구현하였으며, 마이크로비트를 사용하여 피지컬 컴퓨팅의 기초를 익혔다. 특히, 점심시간을 활용해서 SW 자율동아리 회원들이 언플러그드활동(컴퓨터를 사용하지 않고 과학적 사고를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과 온라인코딩파티 활동을 지원하여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김서진 자치학생(6학년)은 “컴퓨터에 연결만 했을 뿐인데, 내가 코딩하는대로 움직이는 것이 너무 신기했어요. 우리 학교는 전교생이 다 학교에 오니까 이런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도 너무 자랑스럽구요. 마스크를 쓰지 않았으면 후배들과의 활동도 더 재밌게 할 수 있었을텐데 아쉬워요.”라고 했다.
소규모 학교인 남촌초는 미래학교를 꿈꾸며, 겨자씨처럼 실속있게 학교를 경영하면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정보화 역량을 키우며, 미래사회의 핵심기술인 컴퓨팅 교육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자신감과 창의력을 키워나가는 어린이를 육성하기 위한 이와 같은 교육은 향후 지속될 것이다.